한국에서의 먹부림 2 | 한국과 독일사이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참 여기저기 많은 곳도 갔고 많이도 먹었다. 그래도 역시나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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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나와서 가평 크루즈를 타러 가기 전에 점심식사를 하러 들른 두부전골 맛집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대기가 너무 길어서 30분만 딱 기다리다가 더 기다려야 하면 그냥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결국은 30분을 기다리다 지치신 아빠가 ㅎㅎ 지금 자리 안나오면 그냥 가겠다를 시전하셔서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ㅠ (이게 드시고 싶으셨던 거지..)
 
안그러던 아빠가 갱년기가 오면서 고집도 더 세지고 표현도 더 많이 하기 시작하셨다. 다들 아빠들은 갱년기 즈음이면 다 이러시나 궁금하다. 


언덕마루 가평잣두부집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248 언덕마루가평잣두부집
https://naver.me/FMcVxp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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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일을 배우던 시절 알 게 된 친구와도 아직 연락을 하는 중인데 이 친구가 그간 너무 바빠 도저히 만날 기회가 없다가 겨우 이 친구의 점심시간에 잠깐 만나 식사를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는 낮에는 국수집이었다가 저녁에는 꼬치집으로 되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렇게 면 요리 위에 꼬치를 추가해서 나오는 메뉴가 인기가 많다. 원래 인기있는 메뉴는 따로 있지만 나는 냉면이 먹고 싶어서 냉면을 주문했는데 역시 꼬치는 따뜻한 음식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대림국수 당산역점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61 1층 1호
https://naver.me/FRLM7y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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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릉쪽에 새로 생긴 일본 식당인데 내 기억에는 곱창집 등 회식장소? 같은 음식점들만 가득했던 공릉이 이렇게 하나둘 씩 변해가고 있었다. 새로 생겨서 그런지 네이버 예약 시 음료수를 한 잔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우리는 사람이 넷이었어서 음료수를 한잔만 주긴 좀 그렇다며 무려 가라아게를 또 서비스로 주셨다. 이렇게까지 안하셔도 되는데.. 우리로서는 너무 감사했다. 
 
나는 가라아게 덮밥을 시켰는데 앙념도 내 입맛이 딱 좋고 너무 맛있었다. 


식당사월에
서울 노원구 동일로 1063 1층 7.8호
https://naver.me/xX7AN1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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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옮긴 카페인데 현대적으로 해석된 다방 스타일이 컨셉인지 "생강 라떼"라는 것이 있어서 한번 시켜봤다. 그간 독일에서 생강차를 즐겨마셨기 때문에 독특했지만 꽤 맛있게 마셨다. 

 

금성다방
서울 노원구 동일로186길 77-17 102호
https://naver.me/xjg2hq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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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산골 한옥마을에 가기전 안국역 앞에서 간단한 허기를 해결하고자 들른 분식집이다. 나는 떡볶이를 주문했고 남편은 불고기 김밥을 먹었는데 음식도 빨리 나오고 맛도 괜찮았다. 


순이네가게
서울 종로구 율곡로 67
https://naver.me/FnmT8g9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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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하기 전날 마지막으로 만난 친구와 노원역에서 먹은 짜장면이다. 이 식당도 사실 인기메뉴는 우동과 돈까스인것 같지만 나는 짜장면을 먹고 싶어서 짜장면을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남편은 돈까스를 주문했었는데 돈까스가 내 손바닥보다도 훨 컸었다. 그래서 밤에 남편 위염이 도졌다... ㅜㅜ 휴가 때문에 끊었던 유산균을 독일에 오자마자 다시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빨리 다시 위염이 호전되었으면! 
 

한신우동 노원점
서울 노원구 상계로 92 1층
https://naver.me/xTTY8N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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