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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엄마 독일아빠13

강아지가 몸을 자꾸 긁어요: 벼룩 알레르기? 내 강아지가 유기견 보호소 출신인데 요맘때쯤 몸을 자꾸 긁거나, 핥거나, 머리를 털거나, 귀를 긁거나, 발을 핥고 깨무는 행동 등을 한다면 벼룩 알레르기일 수가 있다. 강아지 벼룩 알레르기 의심 계기 나는 작년에 처음 강아지를 데려오고 나서 넥스가드 외부 구충제를 먹인 후 체케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늦가을 즈음부터는 먹이지 않았었다. 그러다 아마 1-2월쯤부터 강아지가 몸을 자꾸 긁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몸이 가려워서 긁는 줄 알았다. 사람도 가끔 이유 없이 몸이 가려운 느낌이 들 때가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더해 발가락 사이가 까지는 일도 굉장히 많이 생겼다. 거의 달에 한 번씩은 꼭 강아지의 발바닥 패드가 까지거나 그 사이가 까지거나 했던 것 같다. 역시나 겨울이라는 이유로 바닥에 깔린 소.. 2023. 5. 11.
독일 강아지 기생충 약(구충제, 살인 진드기) 한국에서 강아지를 길러본 사람들은 넥스가드 스펙트라로 구충이 가능했던지라 독일에서 처음에 당황하게 될 수도 있다. 독일서는 한국처럼 내, 외부 기생충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구충제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없던 살인 진드기라고 불리는 기생충도 걱정을 해야 하니 말이다. 독일 강아지 내부 구충제 한국서 주로 급여하는 기생충 약인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독일에서도 사려면 직구로 살 수도 있지만.. 뭐던지 일단 국산을 써 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직구를 생각해보자고 생각한 나로써는 일단 보류해보고 국내에서 찾을 수 있는 구충제를 검색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발견한 것이 이 드론탈(Dronthal)인데 드론탈은 내부 구충제로 3개월마다 하나씩 급여하는 것이다. 나는 이 구충제를 강아지 사.. 2023. 5. 10.
반려견 외부 기생충 스프레이: 체케 / 벼룩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특히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에겐 딱히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 찾아왔다. 바로 봄이다. 춥고 어두웠던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세상 만물이 깨어나고 새들은 지저귀는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들도 깨어나기 마련이다. 그것은 바로 독일에서는 체케(Zecke)라고 부르는 외부 기생충이다. 영어로는 tick이라고 한다. 우리 집 작은 악마(쪼끄만 게 성질은 있다고 내가 종종 이렇게 부른다.ㅎ)는 벼룩 알레르기도 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역시나 약을 주고 있는데도 벼룩이 있다며 몸을 벅벅 긁는 댕댕이 때문에 방법을 찾아본 결과 체케 스프레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약을 따로 주고 있기에 독하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용품점에 물어본 결과 괜찮다고.. 2023. 5. 9.
(개농장) 유기견 입양 시 주의점, 목줄 vs 하네스 나는 개농장 구조 유기견을 입양해서 기르고 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유기견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한 생명을 구한다는 생각만 하고 입양을 결정했는데, 물론 지금 이 아이는 나에게는 없어선 안될 가족이 된 건 맞지만 그간 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내가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조심할 점들을 얘기해보고 싶다. 현재의 반려견과 인연이 되기 전 나는 두 마리 정도의 유기견(?)을 길렀었다. 왜 물음표를 달았냐 하면.. 처음에 들였던 한 마리는 내가 어렸을 적 이웃집 할머니께서 이사를 가기 전에 우리에게 주고 가신(버렸다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개였고 물론 이 아이는 그 이웃집 할머니와 평생을 함께했던 노견이었기에 우리에게 전혀 정을 주지 않았고 끝내는 가출을 한 채 찾지.. 2023. 4. 25.
독일 뮌헨에서 반려동물 세금 등록하기+Tasso 독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들 중의 하나가 바로 세금 등록이다. 각 주마다 세부 사항이 다르기에 경우가 다르겠지만 일단 나는 뮌헨에 거주 중이므로 뮌헨에서의 등록을 다루었다. 추가로 Tasso에 등록하는 것도 추천한다. 뮌헨의 반려동물 세금 등록 반려동물 세금을 등록하기 위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기한이다. 뮌헨에서는 2주 안에 반려동물의 등록을 마치게 되어 있다. 구글에 Hundesteuer anmelden + 거주 도시 로 검색을 하면 각자가 거주하는 곳의 양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Hundesteuer Wenn Sie in München einen Hund besitzen, müssen Sie Hundesteuer zahlen. In bestimmten Fä.. 2022. 10. 7.
사람을 두려워하는 강아지 보통 개농장에서 구출된 강아지들은 비슷한 성격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불안이다. 개농장에서 지냈으니 뭐 제대로 대접이나 받았을까 때리지나 않았으면 다행이지.. 우리 집 새 식구도 예외 없이 사람을 두려워하는 증상이 있었고 사실 이 증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강아지들의 증상 불안과 공포 내가 이전에 길렀던 강아지들도 주인이 이사를 가면서 우리 집에 떠맡기고 가던 경우였으므로 버려진 강아지라 일컬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강아지들이었다. 하지만 며칠 이내에 금방 우리 집에 적응을 했고 새로운 주인을 잘 따랐었다. 이젠 너무 어린 시절 이야기이지만 강아지들이 사람을 잘 따랐던 건 기억이 난다. 그래서 얘도 며칠 후면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며칠이.. 2022. 4. 30.
유기견 입양- 프랑크푸르트 공항 픽업 경로, 준비물, 첫날밤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한국에서 오는 유기견을 픽업하기 위해 목줄 이외에도 이런저런 용품을 준비해 갔었다. 사실 당일에 바로 뮌헨으로 돌아와야 했으므로 4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아이가 어떻게 버텨줄지, 첫날밤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일단은 상황이 벌어지면 생각해 보기로 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픽업 보통 한국에서 오는 유기견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직항을 타고 오는데 대한항공은 터미널 2, 아시아나는 터미널 1로 온다. 우리가 입양한 유기견은 아시아나를 타고 오는 아이 었으므로 전날에 미리 공항 근처에 숙소를 잡고 하루를 묵은 뒤 다음 날 공항으로 출발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도착시간을 추적하기 위해 flightaware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했다. 강아지는 좀 나중에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 2022. 4. 28.
독일에서 강아지 입양 전 구매할 용품 독일에서 강아지 입양 전 대체 무엇을 구비해놓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대충 여러 가지 찾아본 정보와 내가 실제로 구매한 제품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강아지 입양 전 무조건 구매할 용품 개인차 주의 1. Hundegeschirr/Sicherheitsgeschirr oder Panikgeschirr/Hundehalsband 하네스/세줄 하네스/목줄 각 줄은 모두 개인차가 있지만 불안해하는 강아지는 세줄 하네스를 하길 강력 추천한다. 이런 강아지들은 순식간에 보호자로부터 도망갈 수가 있는데 하네스와 목줄은 그렇게 안전하지는 않다. 2. Hundeleine oder Führleine 리드 줄 리드 줄 길이 조정되는 걸 원하면 mit Rückzugsmechanismus라고 검색하면 된다. 소형견이라면 모를..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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