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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지런히 여행하자/프랑스 여행14

2022 유럽 여름휴가 11: 프랑스 콩피에뉴 (Compiègne) 프랑스의 콩피에뉴 (Compiègne)는 노르망디에서 스트라스부르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데 여름 휴가지보다는 당일치기 여행이나 스탑오버의 느낌으로 하루 묵어가기 좋은 곳이다. 콩피에뉴 (Compiègne) 숙소 우리는 일반 호텔보다는 아무래도 프랑스의 느낌이 많이 나는 곳에서 머물고 싶었는데 다행히 콩피에뉴에서 적당한 숙소를 찾아 머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숙소들은 보통 시내보다는 외곽 지역이나 숲 쪽으로 들어가야 발견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 아무래도 자차 여행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콩피에뉴 시내에서 비포장도로를 타고 슬슬 들어가다 보니 이렇게 숙소가 등장했다. 숙소 주인이 내부와 외부 모두 정말 신경 쓰는 것이 티가 났다. 저게 사진으로 볼 때는 잘 안 .. 2022. 10. 27.
2022 유럽 여름휴가 10: 프랑스 에트르타 (Ètretat) 에트르타 (Ètretat)는 이번 여름 휴가 중에서도 정말 맘에 들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프랑스의 휴양지로 꼽고 싶다. 사실 에트르타는 나 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유럽에서 꼭 방문 해야 할 휴양지 중 한 곳으로 꼽지 않았을까 싶다. 에트르타 (Ètretat) 주차 에르트라에서의 주차는 역시 해변가라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시내에서는 여름휴가철에는 넘쳐나는 인파 때문에 차량 통제를 한다는 호텔측의 안내에 따라 시내 밖에서 주차를 미리 하고 들어갔어야 했기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다가 한 곳을 찾게 되어 이쪽으로 차를 몰고 가기로 했다. 시내까지는 조금 걸어서 들어가야 했지만 어차피 시내에서는 주차를 할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생각했다. Parking du Grand Val Parking d.. 2022. 10. 18.
2022 유럽 여름휴가 9: 프랑스 도빌 (Deauville) 프랑스의 도빌(Deauville)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들러 쉬어 가려고 정한 곳이었다. 여행이 일주일이 넘어가니 남편도 나도 슬슬 지쳐 가서 사실 도빌에 대해서 많이 조사를 하지 못 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들이 조금 있었다. 프랑스 도빌(Deauville) 숙소 도빌 숙소의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차 코드를 입력 했는데 우리는 사전에 받은 코드가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애초에 예약할 때 주차 코드가 있는지 물어보고 적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빌 말고도 우리가 방문했던 많은 프랑스의 도시들은 주차 코드를 필요로 했으므로 예약할 때 한번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와이파이는 공유 Wi-Fi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 정보의 민감한 사람들은 쓰지 않는 것을 권장 한다. 어차피 연결도 .. 2022. 10. 17.
2022 유럽 여름휴가 8: 프랑스 바뇰 드 로른느 (Bagnoles-de-l’Orne) 휴가 계획을 짤 때 유명 관광지가 아닌 이곳을 넣은 이유는 말 그대로 휴식하기 위함이었다. 나는 면허가 없는지라 프랑스에서의 운전은 오롯이 남편의 몫이었는데 타지에서의 운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남편을 위해 나름의 배려를 해준 셈이다. 나도 좀 쉬고 싶기도 했고 말이다. 바뇰 드 로른느 (Bagnoles-de-l’Orne) 라고 하는 이름도 어려운 이곳은 강가를 끼고 있는 한적한 휴양 도시...라기보단 마을?의 느낌에 가까운 곳이었고 유명한 볼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 강을 끼고 유유히 산책하며 말 그대로 자연을 즐길 만한 곳이었다. 바뇰 드 로른느 호텔 우리가 머물기로 한 호텔은 정말 소박...한 곳이었다. 아무래도 유명 관광지가 아니고 짧을 휴가를 보낼 만한 곳인데다 주요 고객층이 할머니 할아.. 2022. 9. 20.
2022 유럽 여름휴가 7: 프랑스 몽생미셸 (mont Saint Michel) 우리의 여름휴가의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몽생미셸이다. 지금 생각해도 다큐멘터리에 나온 이 장면 하나로 여기까지 오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조금 웃기기도 하다. 아무튼 이곳은 다들 알다시피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관광 명소이니만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었다. 몽생미셸 숙소 자차로 온 여행자는 굳이 몽생미셸 근처에 묵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우리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지역에서의 숙박을 원했는데 그곳은 자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이었다. L’Autre Rivière L'Autre Rivière - Chambres d'hôtes, Ducey, Frankreich Die Unterkunft begrüßt Sie in Ducey, 41 km von Cancale entfernt. www... 2022. 9. 19.
2022 유럽 여름휴가 6: 프랑스 디낭 (Dinan) 아쉽지만 더 머물고 싶던 생말로를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디낭에 도착했다. 프랑스 휴가를 계획할 당시 디낭도 꼭 방문해야 할 도시 목록에 있어서 선택했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유럽의 중세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특히나 필히 들렀다 가야 할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프랑스 디낭 숙소 디낭에서의 숙소는 완벽 그 자체였다. 프랑스에서 매끼를 사 먹는 것이 살짝 부담으로 다가오던 차에 만난 숙소인데 보통 이렇게 요리가 되는 숙소는 정말 말 그대로 기본적인 조리도구들만 있기 마련이고 식용유가 있으면 운이 좋은 수준인데 여기는 정말 있을 게 다 있고 오일도 유기농으로 가져다 놓는 등 엄청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누가 훔쳐가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될 만큼 고가의 물품도 들여놓았는데 원래 가족 .. 2022. 9. 16.
2022 유럽 여름휴가 5: 프랑스 생말로 (Saint-Malo) 생말로는 프랑스에서의 여름휴가를 계획할 때 단순히 몽생미셸에 가기 전 단순히 하룻밤 들러 자고 갈 만한 작은 항구도시에 지나지 않았다. 이곳이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이렇게나 인기 있고 좋은 휴양지인 줄 알았다면 하루정도 더 머물 법 했는데 좀 아쉬웠다. 생말로 (Saint-Malo) 숙소 생말로에서 우리가 묵게 된 숙소는 해변과 정말 가까운 곳이었다. 1층에 식당이 딸린 곳이었는데 주변을 보니 이쪽 지방에서는 프랑스인에게도 인기있는 여름 휴가지라 으레 이런 식으로 호텔을 운영하는 듯싶다. 우리처럼 반려견과 여행하는 사람에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여긴 체크아웃할 때 방 컨디션을 확인해보고 가구에 긁힘이 있을 시 150유로 정도를 배상해야 한다. 그러므로 호텔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구석구석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2022. 9. 15.
2022 유럽 여름휴가 4: 프랑스 오마하 해변 (Omaha Beach) 남편이 프랑스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어 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세계 제2차 대전 때문이다. 유럽 사람들과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지도 모르지만 여긴 세계 2차 대전에 대한 관심이 정말 남다르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오마하 해변이라는 곳에 가게 되는데 이곳은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싸웠던 미군을 기리는 추모지가 있는 곳이다. 오마하 해변 (Omaha Beach) 숙소 우리가 하루 머물게 된 숙소는 오마하 해변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해변과 나름 가까웠지만 걸어서 가긴 좀 애매한 거리였다. 참고로 오마하 해변 바로 앞에는 숙소가 없다. 여행 전 문자로 방에 대해서 문의를 할 때 본인은 강아지 숙박비도 보증금도 주차비도 안 받는다 하셔서 와 프랑스에도 이런 인심 좋은 분이! 대박이다! 했는데 그럴..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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