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오리를 한국식 로스구이 보다는 보통 베이징 덕 스타일로 해먹는 것 같다. 그렇다보니 한국 스타일의 오리 요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참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보니 새삼 훈제오리가 아닌 요리는 내가 스스로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 로스구이 재료
Gänsebrust 냉동 오리 350그람, Salz 소금, Weißwein 화이트 와인 2스푼, Sojasoße 간장 반스푼
예전에 리들에서 한번 보고 남편이 좋아하는 오리니까 사볼까? 했지만 어쩌다 보니 냉동실에서 몇달째 잠들어 있던걸 드디어 꺼냈다.
오리의 비계 쪽을 위로 해서 썰어준다. 오리에 처음에 지방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 조금 잘라냈는데 남은 지방은 다른 요리를 할 때 써먹을 수 있을 듯 싶다.
썰린 오리에 소금 약간, 간장 반푼, 화이트 와인 2스푼 정도를 넣고 재워준다.
뭔가 허해 보여서 양파랑 버섯 넣어도 되는데 없어도 된다. 살짝 오리냄새가 나길래 화이트와인을 더 추가했다.
쌈채소로는 양상추를 먹고 부추는 없어서 그냥 샐러드 믹스에 루꼴라 더한 뒤에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소금, 후추 넣고 간단하게 했다. 좀 삼삼할 뻔 했는데 다행히 친구가 만들어 준 양파 장아찌가 있어서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다.
근데 일반 샐러드 대신에 겉절이나 파채양념 넣고 무쳐먹을껄 생각이 들긴 한다. 나는 없어서 못 넣었지만 김치를 곁들여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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