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 먹는것이 남는거다93

독일식 호박죽 | 한국과 독일사이 한국에서도 호박죽을 해 먹지만 독일에서도 호박죽을 해 먹는다. 하지만 달게 먹는 한국과는 달리 짭짤하게 해 먹는 것이 독일식 호박죽의 특징이다.  한국은 군고구마도 그렇고 호박도 그렇고 단 맛이 느껴지다 보니 디저트로도 많이 활용하고 달게 먹는 편인데 독일은 아무래도 단 맛이 적다 보니 일반 채소처럼 다뤄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요리들도 각자의 매력이 있다.  독일식 호박죽 재료Hokkaido oder Butternut Kuerbis 독일 호박Kartoffel 감자Karotte 당근Zwiebel 양파Gemuesebruehe 채소육수Milch oder Kochsahne oder Kokosmilch 우유 혹은 크림 혹은 코코넛밀크Chilipulver 고춧가루Thyme 타임(선택)Muskatnuss 넛맥I.. 2024. 12. 16.
바스크 치즈케이크 | 한국과 독일사이 나는 베이킹을 참 못한다. 특히 밀가루를 이런저런 재료와 섞어서 구워서 만드는 케이크 류를 정말 못하는 편인데, 그래서 바스크 치즈케이크처럼 익혀야 하는 재료가 없는 베이킹을 곧잘 하곤 한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어렵다면 어려운 레시피이고 또 쉽다면 쉬운 레시피이기도 하다. 실패한다 하더라도 어쨌거나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니 말이다.  바스크 치즈케이크 재료 크림치즈 Frischkäse(Doppelrahm) 400g, 생크림 Schlagsahne 250g, 설탕 Zucker 80g(나는 에리스리톨 사용해서 100g 넣었다.), 바닐라 설탕 Vanillezucker 1Pk(Packung)-8g, 전분 Speisestärke 18g, 계란 Eier 중간사이즈 3개 (약 150-160g, je. 50g) ⚠️크.. 2024. 12. 13.
독일산 느타리 버섯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크림 버섯 리조또 | 쌀 추천 | 한국과 독일사이 이따금씩 리조또를 먹고 싶긴 한데 정석대로 만들어 먹기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종종 써먹는 초간단 리조또이다. 이태리 사람이 보면 이딴게 무슨 리조또냐고 하겠지만 말이다. 😂크림 버섯 리조또 재료밀히라이스, 원하는 버섯(양송이는 비추), 우유 100ml, 요리용 크림 100미리, 양파 하나(작은 건 두 개), 체다치즈 두장 혹은 원하는 치즈, 치킨스톡, 소금, 후추    일단 리조또를 만들기 위해서 밥을 짓는다. 나는 쿠쿠 전기밥솥에 밥을 짓는 편이라 각자가 밥 짓는 방법에 따라 물 양은 다르게 잡아야겠지만 일반적으로 본인이 밥을 짓는데 쓰는 물 양에서 조금 더 물을 넣어서 살짝 질게 만들어준다. (리조또 특유의 꼬들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는 방식대로 밥을 짓는다.) 나는 물 양을 사진처.. 2024. 12. 12.
독일에서 호박죽 만들기 | 한국과 독일사이 이맘때쯤에는 호박이 철이다. 물론 한국의 단호박과 비교했을 땐 조금 덜 단거 같긴 한데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남편 친구를 통해서 호박을 선물 받았는데 썩어서 버리기 전에 뭘 먹어야 한 번에 다 요리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한국식 호박죽을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새알심도 넣어서 말이다.  호박죽 용 독일 호박  언급했다시피 독일 호박은 그렇게 달지 않기 때문에 보통 Butternut 부터넛 이라고 하는 호리병 같이 생긴 호박이 나오는 철에 보통 많이들 호박 요리를 해 먹는다. 이 시기에 Hokkaido 홋카이도 호박도 달달하니 먹을 만해서 보통 호박 요리는 이 두 가지 호박을 사용한다. 가끔 아시안마트에 가면 단호박을 팔기도 하던데 가격이 너무 비싸 굳이 굳이 이 돈을 주고 꼭 단호박을 사야하나 싶어서.. 2024. 12. 5.
크리스마스&연말 파티 디저트 추천: 사과 크럼블 | 한국과 독일사이 요즘에는 그 채널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몇 년 전 요리 방송을 주로 하는 채널이 있었다. 거기에 언젠가 가수 정재형 님이 나와 프랑스 유학을 하던 시절 배운 프랑스 요리들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 레시피를 보고 이거다 싶어 크리스마스 혹은 연말 파티 용으로 딱일 것 같아 이 사과 크럼블 디저트를 만들어 보았다.   사과 크럼블 디저트 재료 냉동과일믹스(개인적으로 냉동 딸기는 필수 재료) 국그릇 볼록하게 차는 정도, 사과 3개(크기에 따라 양조절 필요), 시나몬 파우더, 버터, 밀가루, 설탕   일단 이런 연말 파티 혹은 크리스마스 용으로 만드는 디저트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면 하기가 싫다. 특히 지인들을 몇 명 초대하는 파티는 다수를 먹여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 디저트 레.. 2024. 12. 3.
초간단 멸치 만두 국수 | 한국과 독일사이 요리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요리가 유난히 하기 싫은 날이 있다. 아마 다들 그런 날들이 있을 것이다. 신체 건강하고 문제없던 20대 시절에는 그냥 굶기도 했지만 이젠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안다. 그럴 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멸치 만두 국수이다. 멸치 만두 국수 재료 집에 있는 아무 국수 1인분(나는 Vermicelli 버미셀리 쌀국수를 사용했다. )피시소스 혹은 멸치액젓멸치가루계란만두파 약간   나는 해외에 살기 때문에 아무래도 멸치 액젓보다는 피시소스가 더 구하기 쉬워서 피시소스를 더 애용하는 편이다. 남편은 냄새가 참 고약하다며 괴로워하지만.. 아시아인 아내를 둔 죄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ㅎ  일반적으로는 오징어 그림이 있는 유명 제품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나는 언젠가부터 알.. 2024. 11. 19.
깍두기 김치 볶음밥 | 한국과 독일사이 나는 독일에 온 이후로 깍두기도 직접 담가먹는 편인데 독일 무는 한국 무 보다 단단하지 않고 작아서 금방 무르게 된다. 혹은 겉껍질이 한국 무보다 더 두껍기도 하는데 그럴 때 가끔 표면이 까끌까끌한 이상한 깍두기가 탄생하기도 한다.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다른 용도로 깍두기를 소비하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깍두기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것이다. 깍두기 김치볶음밥 재료fein geschnittenes Rettich-Kimchi 잘게 자른 깍두기Bratoel oder Schweineschmalz 식용유나 라드(라드가 더 맛있긴 하다.)Zwiebellauch/Porree oder Zwiebel 대파 혹은 양파1 St Tomate 토마토 한 개Mayonnaise 마요네즈 1Tb(Tb=Tablespoon, 독일어로.. 2024. 11. 15.
우울한 독일 겨울, 샤브샤브 혹은 핫팟(+독일인 지인 초대음식 팁) | 한국과 독일사이 내가 독일에 살면서 제일 싫어하는 계절인 독일의 무시무시한 겨울이 왔다. 독일의 우울한 겨울은 사람을 참 처지게 만드는데 이래서 많은 독일인들이 조깅을 하고 헬스장에 다니고 하나보다. 이때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는 국물 요리인데 한국에서는 전골, 일본에서는 샤브샤브, 중국에서는 핫팟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그것이다.  샤브샤브(핫팟) 재료 육수에 첨가할 소스물 100ml, 간장 100ml, 설탕 15ml, 살짝 단 와인 200ml육수물 1L 정도에 언급된 육수 소스 3스푼, 약 45ml 넣어보고 조절, 다시마 몇 장 고추 하나 생으로 썬 거 티백에 넣어서 혹은 육수팩, 피시소스 혹은 멸치액젓 15ml, 기호에 따라 통새우 추가추천하는 재료다양한 버섯(특히 팽이버섯과 느타리.. 2024. 11.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