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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먹는것이 남는거다/한국 요리

독일에서 만드는 제육볶음 | 한국과 독일사이

by nDok 앤독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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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고기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라라고 한다. 등급 따지고 비오 따지고 하면 사실 그렇게 저렴한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일전에 사다 놓은 삼겹살을 먹어 해치워야 하는데 누린내가 심해 뭘 만들어 먹어야 하나 생각하다가 제육볶음을 해 먹기로 했다. 

 


 

독일에서 만드는 제육볶음 재료

(500g 기준 / 한 스푼은 EL로 표기, 15ml)

 

Schweinebauch/-hals/-nacken 500g 삼겹살/목살/등살 500g

Fruehlingszwiebeln 대파 적당량

1/2 Stueck Zwiebel 양파 반 개

Gochujang 1/2EL 고추장 볼록하게 1/2 스푼

Chilipulver 1EL 고춧가루 1스푼

Sojasosse 1EL 간장 1스푼

Apfelmus 4EL 사과무스 볼록하게 4스푼

Balsamicoessig 1EL 발사믹 식초 1스푼

Weisswein 2EL 화이트 와인 2스푼

wenig Oystersosse 굴소스 약간

wenig Tomatenpaste 토마토페이스트 약간 (선택)

eine Zehe Knoblauch 마늘 한 톨

ein kleines Stueck Butter 버터 작은 한 조각 (선택)

 

독일에서 만드는 제육볶음 요리 과정

 

작은-조각으로-잘린-흰-비계가-보이는-생고기

 

 

한국에서는 제육볶음 용으로 보통 뒷다리 살을 쓴다던데 독일에서는 비계가 있는 부위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목살이나 등살, 삼겹같은 부위를 많이 사용한다. 고기는 얇게 자를 수 있으면 좋고 여의치 않다면 나처럼 그냥 한 입 크기로 숭덩숭덩 잘라도 괜찮다. 

 

 

 

 

잘린 제육볶음 용 고기에 버터를 제외한 양념 재료를 넣고 잠시 재워둔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파프리카 가루로 대체를 해도 되고 양을 줄이거나 빼는 등 각자의 취향대로 넣으면 된다. 

 

 

 

 

양념된 제육볶음 고기를 후라이팬 위에 올려두고 적당한 크기로 썰린 양파와 대파를 팬 위에 올린다. 양념된 고기는 탈 수 있으므로 불은 너무 세게 올리지 않는다. 나는 중강불로 시작해서 고기가 살짝 자글거린다 싶으면 불을 줄였다. 제육볶음의 양념이 탈 것 같을 때 나는 오일을 살짝 넣어주었다.  

 

 

 

 

팬 위에서 제육볶음이 완성되었다고 느껴질 때 즈음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버터 한 조각을 넣고 뒤적거려 준다. 버터는 미리 넣으면 그 풍미가 금방 날아가므로 꼭 마지막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 

버터는 취향의 문제지만 특히 고기 누린내가 심한 독일에서는 버터를 넣었을 때 누린내도 줄여주고 맛도 부드러워지므로 나는 버터를 꼭 넣어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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