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아니더라도 먹는 음식이지만 여름이 되면 유달리 더 생각나는 음식은 냉면이 아닐까 싶다. 물냉면도 좋고 비빔냉면도 좋지만 좋지만 독일에서는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 육수를 구하기 쉽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비빔냉면을 더 자주 먹게 된다.
독일 무로 만드는 냉면 무 절임 - 무 손질
독일 무는 한국 무 보다 쓴 맛이 더 강해서 이 쓴맛을 잘 없애줘야 하는데 특히 이 쓴 맛은 껍질 쪽에 많아서 껍질을 좀 더 과하게 깎아준다.
들리는 말엔 무청 쪽이 좀 덜 쓰다고는 하는데 어차피 독일 무는 한국 것에 비해 크기가 작아서 무청 쪽만 쓰기는 어려운지라 그냥 다 비슷하게 깎아주었다.
그 다음 무를 최대한 얇게 잘 썰어주고 식초와 설탕에 살짝 절여주는데 나는 얇게는 잘 못 썰어서 슬라이서로 썰어 주었다.
절여진 무를 살짝 씻어주고 설탕 반스푼(7,5그람 가량, 무 300그람 기준)을 넣고 잘 버무려준다.
보관할 용기를 준비하고 여기에 설탕 30그람 가량(꽤 넣었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정도 양은 별로 달지 않다.), 사이다 100그람, 식초 50그람, 고운 고춧가루 약간을 넣고 잘 저어준다. (사진 속 색이 탁한 건 난 애사비를 썼기 때문.)
이전에 잘 절인 무를 꺼내서 씻지 않고 그대로 이 절임물에 담가 며칠 숙성시킨 뒤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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