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한걸 잘은 못 먹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나서 해 먹게 되는 버섯 고르곤졸라 치즈 파스타이다. 이런 크림 파스타 류는 한국에 살 적엔 한 입 먹고 나면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로 잘 먹지 못했던 음식이지만 나름 단련이 되었는지 요즘에는 내 몫의 음식은 다 비우는 편이다.
버섯 고르곤졸라 치즈 파스타 재료
마늘, 양파, 말린 버섯 한 줌, 버섯(표고나 느타리), 우유, 생크림(Kochsahne 혹은 Schmand 혹은 Crème fraîche이나 단맛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Schlagsahne도 괜찮다. ), Schimmelkäse(고르곤졸라 같은 블루치즈 류), 파마산 치즈, 파스타면, 고추(택), 소금, 후추
말린 버섯은 뜨거운 물을 붓고 잠시 두어 충분히 불린 뒤 잘게 썰고 생 버섯도 잘게 썰어둔다. 개인적으론 표고버섯이나 Austernpilz(느타리버섯인데 종이 다른 듯하다.) 같이 향이 나는 버섯이 더 맛있다. 버섯 가루가 있음 넣어도 좋다.
양파는 웨지 슬라이스로 써는데, 부드럽게 넘어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잘게 썰거나 갈아도 괜찮은 것 같다. 마늘도 마찬가지로 잘게 썰어준 뒤 불린 버섯들을 다 넣고 버터에 잘 볶아준다. 이렇게 볶아진 채소는 우유를 넣고 갈아서 부드러운 소스의 형태로 만들어도 되는데 이렇게 만들면 버섯의 향이 굉장히 진해진다.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잘 끓이다가 익힌 파스타면을 넣는다. 생크림 없어도 되지만 고소한 맛이 덜하다. 느끼한 거 잘 못 먹는 사람은 여기에 고추 하나 정도 썰어서 넣으면 된다. 색깔이 변하는 게 상관없는 사람은 고춧가루도 괜찮다. 나는 고추를 못 먹기 때문에 보통 큼직하게 썰어서 끓인 뒤 마지막에 빼는 편이다.
잘 뒤적거리며 파스타가 소스를 머금길 기다리다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는다. 고르곤졸라뿐만 아니라 Schimmelkäse 류의 다른 치즈를 넣어도 된다. 그리고 여기에 파마산 치즈 추가. 파마산 없으면 안 넣어도 되지만 생크림과 마찬가지로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니 꼭 넣는 걸 추천한다.
잘 뒤적거리면서 고르곤졸라 치즈가 녹으면 그릇에 올려두고 위에 후추를 뿌리면 완성이다.
💙추천글💚
✅ (건강보험증) 공인인증서 없이 건강보험증 번호 조회하기
✅ (직구하기) 독일 배송 대행용 개인통관 고유번호(고유부호) 카카오톡 지갑으로 확인하기
✅ (강아지 입양) 독일에서 한국 강아지 입양일기 - 알아가기
✅ (해외 임신 준비) 독일에서 임신 준비하기-산부인과, 영양제, 배테기
✅ (베를린 여행) 베를린 여행: 한식당, 카페
✅ (저탄수 요리) 저탄수) 밥 없는 양상추 고기 쌈 (비건 대체 가능)과 사과 땅콩무스 간식
✅ (해외 인간관계) 해외에서 한국인과의 인간관계란
': - ) 먹는것이 남는거다 > 세계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lak Paneer 팔락 파니르 커리 (0) | 2022.04.12 |
---|---|
독일식 설렁탕 Käse-Lauch-Suppe (0) | 2022.04.07 |
바이에른 소세지 바이스 부어스트 제대로 먹기 (0) | 2022.04.02 |
프랑스 음식 Tartiflette (0) | 2022.03.31 |
양배추 오믈렛 (0) | 2022.03.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