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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지런히 여행하자/이탈리아 여행

2021 유럽에서의 여름휴가 2: 이태리 토스카나(Toskana) 여행 - Perugia + 이태리 톨(Toll) 기계 사용법

by nDok 앤독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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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늘 이런 식으로 나오는 편이다.

그나저나 저 파이 진짜 맛있었다. 저거도 토스카나식이었으려나?



오늘은 가죽 공장들이 많이 모여 있던 Perugia라는 지역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점심시간을 항상 유념하고.. 도착까지의 소요시간을 체크한 뒤 10-11시가량에 출발했던 것 같다.


https://www.accessibilitacentristorici.it/ztl/umbria/perugia.html

ZTL Perugia: Mappa, Orari, Telecamere, Parcheggi

La ZTL di Perugia è suddivisa in due aree:..E' controllata da 19 telecamere posizionate in...La ZTL è in funzione dalle ore...I parcheggi a servizio della ZTL sono riportati nella google map

www.accessibilitacentristorici.it



역시나 ztl을 주의해서 주차를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주차했다.



Parcheggio Auto 4
https://goo.gl/maps/s3gHQqsZfimLu7fz8

Parcheggio Auto 4 · Via Tancredi Ripa di Meana, 06121 Perugia PG, Italien

★★★★☆ · Öffentlicher Parkplatz

www.google.com



여기 말고도 지도에 보면 주르륵 주차공간이 늘어져 있다.



점심시간부터 19시 30분까지 주차를 했는데 약 1,50€ 가량을 지불했다.



그런데 여기 주차기계를 쓰는 데 좀 애를 먹었다. 우연히도 지나가던 현지인이 있어 도움을 요청해서 살았지만 혹시나 또 나중에 방문할 일을 위해 적어본다.


일단 이런 기계를 찾을 것이다.





그럼 노란색 동그라미 부분에서 언어를 영어 혹은 다른 구사 가능한 언어로 바꿔준다.



그다음 아마 차 번호를 저 초록색 키를 이용해 눌렀던 기억이 난다






그다음 우리는 카드로 계산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F4라고 되어있는 버튼을 눌렀다. 주차 예상시각도 정할 수 있었는데 그냥 우리는 오케이를 눌렀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떻게 조정하는지는 모르겠다.






마을 입구로 가다 보면 이런 전경도 눈에 띈다. 친퀘테레의 약간 칙칙한 버전(?)인 것 같기도 하다.




이태리는 보통의 집들은 거의 이런 느낌이다.



도착했을 시에 이미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으므로 서둘러 먹을 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역시나 평점 높은 곳을 찾아서 갔다.



Osteria Pappabona
+39 348 455 7964
https://goo.gl/maps/8rJsC5EbVXeHTJGt5

Osteria Pappabona · Corso Pietro Vannucci, 68, 06121 Perugia PG, Italien

★★★★★ · Restaurant

www.google.com




여기는 전채, 1코스 2코스 이런 식으로 식사를 길게 하는 편인데 나는 입이 짧아서 한 가지만 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꼭 에스프레소☕️






2코스에 있던 생선 완자(?)에 시금치가 같이 나왔는데 떠로 소금 간을 안 한 건지 아주 미세하게 한 건지는 몰라도 짠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나한테는 시금치 맛이 온전히 느껴지는 건강한 맛이라 좋았는데 개인 차가 있을 수 있겠다.






점심을 먹었던 곳의 거리인데 여기가 메인 거리 (?)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었다. 날씨도 좀 덥긴 했지만 최고였다.






여기는 쭉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시내를 한 번에 볼 수 있던 전경이 좋은 곳이었다.






이탈리아는 이런 골목들이 많다. 옛날스러운 느낌이 보기 좋다.





이런 느낌 :)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젤라또 하나씩 들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태리어를 몰랐기 때문에 대충 색만 보고 딸기겠거니 하고 시켰는데 딸기가 아니었다. 뭐 맛만 있으면 되지..






젤라또를 먹으며 구경했던 공간인데 요 옆에 박물관이 하나 있었다.






여기는 젤라또 가게 뒤편에 있던 공간. 누군가 실제로 거주하는 듯했다. 역시 햇빛은 최고의 조명.






여기는 광장에 있던 큰 극장인 듯했는데 코로나라 아쉽게도 운영을 하지 않았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차가운 걸 마셔보자 해서 시킨 카푸치노 샤케라또 라는데 약간만 시원한 카푸치노였다.



저녁은 레스토랑 오픈 시간 때문에 피자를 사 와서 숙소에서 먹기로 한 후 한 피자집에 들어갔다. 짝꿍이 메뉴에 있는 피자를 하나 고르자 피자를 팔던 여성분이 (내 느낌상) 이건 조각으로 팔지 않으니 이 앞에서 조각피자를 고르라고 한 것 같았다.


짝꿍이 계속 알아듣지 못하니 휴 하는듯한 표정과 🤷‍♀️ 이런 제스처를 취하며 조각피자를 고르라고 계속 그러길래 홀 피자를 먹고 싶었지만 그냥 앞에 있는 피자를 아무거나 골랐다.


내 기준에는 그 여성분이 좀 무례하게 사람을 대한다 싶었지만 나라면 적어도 주변 사람에게 궁시렁거렸을 텐데 그런 말 조차 없이 기분 나쁜 티 하나 내지 않고 아 내가 잘 못 알아들었나 보네 하고 툭툭 털어내는 모습이 내 짝이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피자는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던 것이 역시 나폴리에서 먹어야 하나보다. 쳇

+


전편에 얘기할 것을 깜박했는데, 여기 톨 기계 사용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미리 언급해두려 한다.


처음에 진입하고 나서 용지를 뽑은 뒤 후에 돈을 지불할 때 용지를 집어넣은 곳에 똑같이 카드를 집어넣으면 된다.




이렇게 생긴 톨 용지를





이런 투입구에 넣고 차례로 같은 공간에 카드를 넣으면 된다. 노란색 박스에 보아도 다소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저렇게 생긴 투입구가 하나뿐인 것이 아니니 사진처럼 안내문구가 써있는 투입구를 잘 찾으면 된다.


사진으로 볼 때는 간단해 보이지만 언어를 모르는 나라에서 특히 운전할 때 톨게이트에서 헤매게 되면 나도 멘붕이거니와 뒷차가 답답해 하는 것 때문에 더 패닉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적어본다.


실제로 우리도 여기의 시스템이 달라서 살짝 패닉이 왔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다음 여행땐 꼭 기억해서 맘 편하게 지나쳐야지.


fin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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