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유럽에서의 여름휴가 6: 이태리 여행 - 제노바(Genova) ➡ 생트로페 Saint Tropez (France) / + 소소한 쇼핑

우리는 제노바에서의 숙소 외에는 아무런 운이 없었는지는 몰라도 전날 저녁에 이어 아침까지 2콤보로 실망을 안겨주었다.

아침을 숙소 근처 나름 평점 괜찮던 곳으로 갔는데.. 여기도 망한 선택이었던 곳.. 디저트밖에 없었다. 대충 먹고 나와서 조금 걷다가 출발하기로 했다. (맛도 별로라 사진도 안 찍음)

 

걷다 보니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를 발견했는데 평점도 높다. 사 먹어볼까 하다 배가 더부룩해서 그냥 지나쳤다.

 

TAZZE PAZZE Caffetteria Gourmet
+39 349 126 5103
https://goo.gl/maps/rTZ6Wr3zX9qhoDT16

TAZZE PAZZE Caffetteria Gourmet · Piazza Cinque Lampadi, 71R, 16123 Genova GE, Italien

 

 

궁금한 분들을 위해.. 위치는 대략 이렇다.

 

 

도착시간을 고려해서 여기서 점심까지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그래서 전날 미처 다 하지 못했던 골목 탐험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지대가 높낮이 차이가 크다 보니 건물들도 보면 높이 차이가 많이 난다.

 

 

 

 

여기도 시내 관광 상품이 있는 듯싶다. 보니까 제노바는 여객선으로 여행하는 분들이 중간중간 내려서 들르고 가는 장소인 것 같기도 하다.

 

 

 

생트로페로 출발 전 주차장으로 가기 전 살짝 출출할까 말까 해서 간단하게 먹고 가기로 했다.

 

Settepolpette
+39 010 988 1693
https://goo.gl/maps/vPAKdyqYeXRAPabb6

Settepolpette · Piazza Della Raibetta, 9R/11R, 16123 Genova GE, Italien

 

 

탄산음료였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다. 이거 말고 다른 맛 음료가 하나 더 있는데 약초 냄새가 좀 강했고 그나마 이게 낫다.

 

 

 

 

나는 홍합 어쩌고 쓰여있는 미트볼 수프를 시켰는데 한국인인 내 입에는 나쁘지 않았다. 해산물 싫어하는 분들은 특유의 향이 있으니 유의해야 할 듯싶다. 저 봉지에 담긴 건 빵인데 속이 더부룩해서 수프만 먹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숙소 근처에 가짜 가죽 가방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단돈 6유로에 조그마한 핸드백을 손에 넣었다. 물론 저퀄인 게 이음새 부분에서 느껴지긴 하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구글맵에 샵이 등록이 안되어있는지 찾을 수는 없었지만 Via Antonio Gramsci 스트릿에서 쭉 번화가로 내려오는 길목에 샵이 있었다.

 

 

이게 그 문제의(?) 가방인데 6유로라는 가격에 비해면 상당히 괜찮은 퀄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것은 일단 더 매 봐야 아는 거겠지만.. 이음새 부분을 보면 저렴한 부품을 쓴 것이 티가 나지만 막 매고 다니기엔 상당히 괜찮다.

 

그리고 또 하나 구매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이 소파 덮개인데.. 사실 침대 덮개라고 팔던 것을 산 것이지만 소파에 찰떡으로 잘 맞아서 소파를 덮는 용으로 쓰고 있다. 하나 더 살걸.. 이거도 8유로 주고 산 거라 진짜 싸게 잘 샀다. 

 

 

 

 

 

 

그럼 이제 프랑스로 넘어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