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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함께하는 독일생활126

독일 생리대, 탐폰 추천 | 생리컵 접는법 | 한국과 독일사이 독일에서는 여성 용품이 참 어색하고 아쉽다. 날개가 없는 생리대, 어플리케이터 없는 탐폰, 이제는 흔하지만 당시에는 생소했던 생리컵까지 말이다. 이제는 다소 익숙해진 것들이고 나름의 방법을 찾긴 했지만 말이다. 내가 사용하는 독일 생리대, 탐폰, 생리컵    일단 내가 생리를 할 때 즐겨 쓰는 여성 용품은 이 세 가지이다.  천 생리대 Periodeunterwaesche 먼저 생리대는 일회용 생리대보다는 천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독일어로는 Periodeunterwaesche라고 부르고 일반 팬티형은 Slip, 사진과 같은 팬티라이너형은 Binde라고 부른다. 이 제품은 독일 드럭스토어인 dm 데엠의 브랜드인 Jessa에서 산 것이고 난 날개형을 구매하고 싶어 날개형을 구매했다.  천 생리대는 생리컵을.. 2025. 1. 16.
독일에서 운전면허 따기: 응급처치 교육 Erste-Hilfe-Kurs | 한국과 독일사이 독일에서 운전면허 학원을 등록한 뒤에 수업 외에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응급처치 교육, 독일어로는 Erste-Hilfe-Kurs라는 것이 있다. 한국에서는 의무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독일에서는 정말 중요하고 필수적인 교육이다.독일 운전면허 시험 준비 - 응급처치 교육 내가 한국에 있던 시절 내 또래는 보통 수능이 끝나고 나면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운전면허를 많이들 따두는 듯했다.하지만 한국에서의 운전면허는 너무나 따기가 쉽기 때문에 제대로 운전에 대해 배워보지 못한 채 당장 실전이라는 정글 속에 내가 던져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이 이름하여 장롱면허로 운전을 하지 않고 지냈다. 확실하고도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는 써먹지도 않는 거 뭣하러 따?라는 생각을 가지고 굳이 따지 않았는데.. 내.. 2025. 1. 14.
뮌헨 비추천 식당 ) 타파스 레스토랑 La Tasca Flamenco Bar de Tapas | 한국과 독일사이 이전에 소개했던 타파스 레스토랑에 다시 한번 가려고 했으나 실베스타 때는 메뉴를 따로 구성해서 판다길래 별로 사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다른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뮌헨 타파스 레스토랑 La Tasca 일단 나는 메뉴를 두 가지 정도 시켰고 남편은 세 가지 정도를 시켰다. 음료는 각각 두 잔씩 그리고 마지막에 디저트도 하나씩 시켜서 먹어보기로 했다.    이 두 메뉴는 남편이 시킨 것인데 미트볼하고 감자로 추정되는 것이 들어가 있던 것과 참치 타르타르이다. 첫판부터 혹평하긴 좀 그런데 미트볼은 차가웠고 참치 타르타르는 간이 덜되어있고 껍질이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 돈 주고는 사 먹고 싶지 않은 요리라고 할까? 그래도 먹을 수 있던 게 다행이긴 하다.     타파스를 먹.. 2025. 1. 9.
새해 액땜 | 한국과 독일사이 새해가 되자마자 액땜 한 번 크게 했다. 이제 좋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야겠지만 아직 그때의 기억이 기억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독일에 사는 한국인들은 많이 공감할 테마인데, 우리 조차도 이민자이지만 유달리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민자들이 있다. 하지만 보통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간 겪은 일들은 끽해봤자 캣콜링 혹은 칭챙총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모지리들한테 먹이를 주지 말자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잠시 니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다 하고 무시하고 나면 내 일상은 문제없이 잘 흘러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름 독일에서 산 지도 꽤 됐는지라 그런 희롱 내지 조롱에 익숙하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우리는 집에서 멀지 않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 2025. 1. 6.
집이 너무 추운 독일에서 겨울나기 | 실내화 추천 | 한국과 독일사이 독일은 집이 너무 춥다. 요즘은 많은 집들이 온돌 형식으로 난방을 하는데도 그 난방이라는 것이 뜨끈뜨끈이 아닌 죽지 않을 정도로만 집을 데워주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이 차디찬 겨울에 실내에서조차 너무나도 춥다. 그래서 집에서 난방을 켜고도 이래저래 껴입고 다니게 되는데 체온을 올려주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실내화를 신는 것이다. 독일 집들의 겨울나기 예전의 독일은 나무로 집을 덥히는 집들이 많았다.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듯이 집집마다 Kamin이 있고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 몸을 덥히는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하이쭝 Heizung이라는 난로가 등장하고 이제는 Fussbodenheizung이라는 한마디로 온돌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릴 적 방바닥 한 쪽 구석 장판이 새까맣게 .. 2025. 1. 3.
독일 겨울 기모 레깅스 추천 | 한국과 독일사이 크리스마스 때 시댁에 방문하면서 까먹고 레깅스를 챙기지 않은 바람에 급하게 시내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선물을 사러 들어간 치보에서 우연히 이 기모 레깅스를 발견해서 잠깐 신을 건데 뭐 하고 사봤는데 신어보니 겨울 레깅스는 한국이지 하고 생각했던 내 편견을 깨준 의외의 꿀템이었다. Tchibo 겨울 기모 레깅스    가격도 12,95유로 정도로 너무 착했던 치보 표 레깅스... 치보는 커피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런 잡화를 파는 것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다. 심지어 가격도 나쁘지 않고 질도 괜찮아서 선물 고민할 때 한 번쯤 들러봐도 될 곳이다.  이 레깅스는 gefuetterte Leggings라고 쓰여있고 살이 비치는 느낌을 원하지 않으면 사진에서처럼 blickdicht라고 쓰여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2025. 1. 2.
독일의 크리스마스 문화 | 한국과 독일사이 독일에서는 각 가정마다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방법이 다르긴 한데 일단 우리 시댁의 경우 매년 일정이 똑같은 편이다. 독일인은 휴가도 늘 같은 곳으로 가기도 하니 나름 납득이 된다.  독일의 크리스마스이브 독일의 크리스마스이브인 Heiligabend는 사실 공휴일인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그래서 크리스마스 선물도 이 날 저녁에 푼다. 하지만 이브날인 24일은 아이러니하게도 공휴일이 아닌데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휴가를 쓰거나 아니면 회사 차원에서 쉬는 날로 정하기도 한다. (휴가는 자동으로 깎인다 ㅋ 강제휴가인 셈)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전 주 금, 토요일에 마트를 싹쓸이한 후 고향집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한다.   우리의 경우도 뭐 크게 다르지는 않다. 남편은 보통 23일.. 2024. 12. 31.
소소한 독일 생활용품 추천 | 한국과 독일사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여태 독일 생활을 하며 꽤나 맘에 든 소소한 생활용품들을 한 번 나열해 보았다. 나는 적어놓지 않으면 아무리 좋았던 것들이라도 금세 잊어버려서 재구매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소소한 생활용품 추천 1. 유산균  평소에 유산균의 효과를 그렇게 신봉하는 편은 아닌데 이 유산균 하고 우리 부부하고 잘 맞는지 먹고 안 먹고의 차이가 큰 제품이다. 그래서 꼭 정기적으로 사 먹는 제품이다. 제발 단종되지 않았으면..  소소한 생활용품 추천 2. feela orthopaedisches Sitzkissen 방석 일반 방석은 아니고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좋은 방석인 듯싶다. 나는 우연찮게 발견해 남편에게 선물한 방석인데 서재 의자 위에도 하나 있고 운전할 때도 쓰라고 차에도 깔..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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