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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함께하는 독일생활/독일필수 생활정보

독일에서 한국 지인 선물, 아이들 선물 구매, 반려동물 용품

by nDok 앤독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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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국으로 휴가를 갈 때 은근 고민되는 것이 바로 가족 및 지인 선물인데, 이번에는 지인의 아이들 선물까지 골라야 했어서 아이가 없는 나의 입장에선 상당히 고르기 힘들었다. 한국에 있는 고양이를 위해 반려동물 용품도 몇 가지 챙겨가 보았다. 


가족 선물, 한국 지인 선물

 

바닥에-정렬된-다양한-과자들

 

초콜렛 및 과자, 인스턴트커피 류 등

Jacobs 인스턴트커피 

사실 한국의 지인 같은 경우에 내가 선물을 주고자 하는 사람의 취향을 알고 있으면 편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 무난하게 먹는 선물이 제일 좋다. 아버지가 나이가 드시니 점점 더 달달한 것을 찾으시게 되고 원래 커피도 좋아하던 분이라 인스턴트커피를 많이 사갔는데 드시던 거(아마도 어른들은 맥심..)만 드실 수도 있으므로 나름 각오를 하고? 드려야 하는 선물이다. 

이번에 아버지 드시라고 커피를 잔뜩 사갔더니 이젠 소화에 문제가 생기셔서 커피를 끊으셨단다. 또르르.. 다음에는 차 종류와 소화에 도움이 되는 걸 사가야 할 것 같다.

 

허브류 Kraeuter

상당히 민망했던 선물은 허브류인데, 내가 한국에 있었을 땐 허브류를 오프라인에서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에 사간 것인데 이제는 한국도 많이 바뀌어 쉽게 마트에서 여러 가지 허브들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몰랐다. 다행히 여기서 구하기 쉬울지라도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건데 당연히 고맙지!라는 말을 해준 친구 덕택에 그나마 조금 덜 민망했다. 기본적인 허브류 보다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이국적인 허브류를 가져가는 것이 좋을 듯싶다. 

 

차 Tee

 

나는 회향 차를 가져갔는데 이게 소화불량에 좋은 거라 직장인인 한국 지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부르스케타 스프레드 Bruschetta Aufstrich

 

사진에서는 왼쪽 아래에 있는 것들인데 내가 최근에 빠지게 된 것들이다. 아침에 빵 한 조각 구워서 스프레드를 발라 먹으면 세상 간단한 아침이 된다. 

 

푸딩 가루 Dr. Oetker Puddingpulver

 

냄비에 우유 넣고 뭉근하게 끓이면 간단하게 푸딩이 되는 제품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 가루이다. 

 

쌀국수 큐브 Vietnamesische Reisnudelsuppe Pho Bruehwuerfel

 

이것도 정말 간편하게 맛 내기 좋은 쌀국수 큐브인데 내가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 한국에 검색해보니 있기야 한데 한 가지 종류밖에 없길래 여기에서 파는 것도 들고 가 보기로 했다. pho ga는 치킨 육수이고 pho라고 쓰여있는 것이 소고기 육수인 것 같다.

 

 

이외의 애매한 한국 지인 선물

 

일명 뿌리기 용으로 좋은 선물은 역시 먹을 거다. 발포비타민도 한때 뿌리기 좋은 선물로 많은 사람들이 지인 선물로 사가곤 했는데 문득 보니 생각보다 잘 먹지는 않길래 그냥 이런 사람들에겐 적당히 독일 스러우면서 한번에 먹고 없어지는 초콜렛이 최고인 것 같다.

 

일렬로-정렬된-다양한-봉지

 

식재료 및 소스류

크노어 샐러드 소스 파우더 Knorr Salatkroenung

Knorr에서 나온 이 샐러드 소스 파우더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사들고 간 건데 나이 드신 분들은 보통 자신의 요리 루틴이 있기 때문에 그 루틴 안에 들어가지 않는 생소한 재료는 잘 쓰지 않는 것 같다. 외국 식재료에 오픈되신 분들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신혼부부 선물로 적합한 듯싶다. 사용법은 저 가루에 물 3스푼, 오일 3스푼만 넣으면 끝이다. 

 

목욕 소금 Badesalz 

식재료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목욕할 때 기분 전환하기 딱 좋은 거라 선물용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욕조가 없는 경우 족욕 용으로도 좋다. 

 

데엠 드럭스토어

바닥에-늘어져있는-다양한-제품
ㅏ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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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면 차 Schlaf und Nerven Tee, Schlaf Tee

갱년기가 있으신 엄마가 가끔 잠을 못 주무실 때가 있어서 수면에 도움이 될까 싶어 구매했다.


2. 아연 크림, 징크 크림 Zinksalbe

한국서 징크 크림이라고 하는 거랑 같은 건진 모르겠는데 친구가 여드름 때문에 쓰는 걸 보고 선물용으로 구매했다.

3. 말 크림, 근육통 크림 Pferdesalbe 

일명 말 크림으로 근육통에 좋다. 헷갈릴 수 있지만 볼타렌은 인대나 힘줄에 무리가 가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쓰고 말 크림은 근육이 뭉치거나 무리했을 때 사용한다.

4. 정맥 겔, 종아리 혈액순환 겔 Venen Gel 

부종에 도움이 되는 크림으로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직종의 사람들이 쓰기 좋다고 한다. (의학적 지식에 기반한 설명이 아니니 주의.)
서비스 직종의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했다. 같은 의미로 Kastanien으로 만든 비누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5. 올바스 오일 Olbasöl

친구의 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샀는데 12세부터네.. 베이비가 따로 있을 줄이야.. 그래도 일단 샀으니 주기로. 코감기 걸렸을 때 손수건이나 휴지에 몇 방울 떨어뜨리고 머리맡에 두면 코가 뻥 뚫린단다.

6. 발레아 풋크림 3가지 Balea Fußcreme

뭐가 좋은지 몰라서 일단 세 가지 다 샀다. 유명한 브랜드는 Gehwol이나 Scholl 이 있지만 비싸니까 막 바르기 좋은 걸로 사봤다.

7. 믹사 판테놀 크림 Mixa Panthenol Creme

믹사라는 프랑스 브랜드에서 나온 판테놀 크림이다.

8. 알페신 카페인 샴푸 Alpecin Koffeinshampoo

선물용으로 많이들 가져가는 샴푸인데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빠지다 보니 효과가 있을까 싶어 구매해 보았다. 

 

여러가지-선물-상자-곽


이염 방지 시트 Schmutzfangtücher

이염 방지를 도와주는 시트인데 청바지 같이 물 빠지는 빨래를 넣었을 때 시트가 새파래져서 나온다. 

치실 Zahnseide

한국 치실은 좀 얇고 잇몸이 아픈 느낌인데 이건 굵어서 실이 잇몸에 파고든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사가는 편이다. 

숙면용 보조제들 Schlaftablette

역시나 엄마의 불면증 때문에 구매하게 되었다. 

루보스 머드 팩 Luvos heilerde hautfein

루보스는 스킨케어 브랜드가 아니라 보조제 브랜드라고 해야 하나..? 속 쓰림 혹은 소화불량, 독소 빼기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머드팩을 캡슐 혹은 파우더 형태로 판매하는 회사이다. 나도 실제로 여기서 판매하는 소화불량 용 캡슐을 먹고 효과를 본 일이 있다. 

 

소개한 이 제품은 피부에 바르는 용으로 사용하는 건데 다른 머드팩은 사용 후에 피부가 건조해져서 빨리 뭔가를 발라줘야 하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다. 씻을 때도 부드럽게 씻긴다. 몸에도 사용 가능하고 두피 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여러 가지 기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니 설명서를 읽어보면 좋다. 

 

반려동물 용품

 

상자-위-고양이-그림



펠리 웨이 디퓨저 FELIWAY Classic Nachfüllflakon


방광염에 지독하게 시달리고 있는 한국의 반려동물을 위해 사간 건데 방광염의 이유 중 하나가 스트레스라고 하길래 한번 사 보기로 했다.


Idealo에서 비교한 결과 아마존 가격이 나쁘지 않길래 3개들이 리필을 샀는데 약 45€ 정도였고 한국서는 6만 원 대에 팔고 있었다. 갖고 가는 비용 생각하면 한국서 사는 게 나은데 가방에 별로 넣을 거도 없었고 (꽉꽉 채워올 거니까!) 해서 가냥 여기서 사가기로.
이후에 한국서 다나와 사이트에서 비교해서 사도 될 듯싶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1436606

다음에는 치석 관리 제품도 사갈 듯 싶다. 

 

집에 강아지가 있다면 bogadent에서 나온 치아관리 제품이 참 저렴하고 좋다.

 

아이들 선물

 

어린이-공주-책


여자아이


디즈니 스티커&색칠공부 책

친구 애가 몇 살인지 모르겠는데.. 여자 아이들의 경우 한창 공주 좋아하는 나이이길래 한번 사보았다. 다행히 인기 만점!


https://www.thalia.de/shop/home/artikeldetails/A1047743933

28개월 남자아이


Usborne에서 나온 What are Stars?

어스본은 아이들 사운드 북도 유명하던데 이런 책도 있는지 몰랐다. 우주 박물관에 가서 전시된 걸 사온 건데 그냥 책이 아니라 안에 슬쩍 열어볼 수 있게도 해놓아서 재밌게 볼 수 있을 듯싶다. 


https://www.thalia.de/shop/home/artikeldetails/A1046048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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