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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약국 연고로 건성피부 겨울/환절기용 스킨케어

by nDok 앤독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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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면서 제일 당황했던 변화 중 하나는 건성피부로 변한 것이다. 특히나 겨울이나 환절기 때 볼 쪽이 엄청 꺼끌 거리는데 최근에 약국 연고로 크게 효과를 본 일이 있어 스킨케어 루틴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건성피부를 위한 겨울/ 환절기 스킨케어 루틴에 대해서는 일전에도 한번 여드름 키워드와 함께 글을 올린 일이 있다. 그런데 독일에 지내는 햇수가 늘어가면서 당시에는 중건성? 정도의 느낌이었던 피부가 지금은 이것이 건성피부인가 생각하게 할 정도로 굉장히 건조해져서 더 유분 보존과 보습에 신경 써야 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다 최근에 정착한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건성피부의 각질제거

 

 

회색 이불 위 놓여진 분홍색 튜브형 병




 

일단 이전에서처럼 고마쥬 필링 팩을 이용한 각질제거는 꼭 해주고 있다. 하지만 나는 건성피부이기 이전에 상당히 예민한 피부였던지라 팩을 자주 하는 것은 피하고 있다. 보통은 고마쥬 필링 팩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주고 시트 마스크 팩은 보습 기능 위주로 얼굴에 먼저 디오디너리 히알루론산 앰플을 깔아준 뒤 한두 달에 한번 정도 해주고 팩이 끝나면 꼭 오일을 위에 덧발라 수분이 빨리 날아가지 않는 방향으로 스킨케어를 하고 있다. 악 건성피부의 경우에는 쉐어버터 라던지 다른 유분이 좀 들어간 팩도 추천한다. 

 

 

나는 디오디너리 찬양자라.. 저런 고마쥬 팩을 구할 수 없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디오디너리에서 나온 Mandelic Acid 10% + HA 요 제품이 동일 브랜드에서 나온 AHA 30% + BHA 2%이 제품보다 더 순하다고 하니 이걸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나는 안 써봤지만 이거 다 쓰면 사볼 예정) 하지만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피부가 따가울 수 있으니 피부가 따갑다고 느껴지면 바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의견. 

 

 

디오디너리 겨울/환절기용 스킨케어 제품

 

 

회색 이불 위 세 가지 스포이드가 달린 병들



 

 

요 삼총사가 요즘 내가 디오디너리에서 잘 써먹고 있는 겨울/환절기용 스킨케어 제품들인데 젤 왼쪽에 있는 히알루론 산이 바로 볼 꺼끌 거림을 해소해 줄 수 있는 효자 제품이다. 다른 건 몰라도 히알루론산 세럼은 특히 나 같은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특별히 필수로 써야 하는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다. 

 

독일에서 디오디너리 제품은 온/오프라인 둘 다 두글라스에서 주문할 수 있는데 근처에 두글라스가 없는 경우 데엠에서 파는 히알루론산 세럼도 꽤나 추천할 만 한데,  Nø Cosmetics에서 나온 120h Hypersleep Feuchtigkeitsserum도 꽤 괜찮으니 이 제품을 써보는 것도 좋겠다. 

 

 

가운데 있는 제품은 Argireline Solution 10%라고 움직임이 많은 곳에 생기는 주름에 좋다고 한다. 30대가 넘어가다 보니 슬슬 주름이 느껴지는지라..... 찾아보니 보톡스 어쩌고 하던데 그 정도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설명서에는 이마와 눈가에만 쓰라고 되어있는데 팔자주름과 목주름에도 효과를 봤다고 하니 기분전환 삼아 한 번씩 발라주는 편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오일인데 일전 포스팅에서는 스쿠알란 오일을 추천했지만 스쿠알란은 나 같은 건성피부에는 여름에 쓸만한 오일이라 겨울에는 사실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 그래서! 좀 더 꾸덕한? 느낌을 주는 Virgin Marula Oil을 쓰고 있는데 호호바 오일보다 더 무겁고 끈적? 한 느낌이다.

세럼 비슷한 점도라고 할까.. 아무튼 무거운 느낌의 오일이라 그런지 겨울/환절기용 스킨케어 용으로 딱이다. 히알루론산 세럼을 먼저 바른 뒤 이 오일로 스윽 덮어주면 수분이 꽉 묶인 느낌도 들고 실제로 자고 일어난 피부도 촉촉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제품이다. 

 

독일 약국 연고 비판텐과 피지오겔

 

 

회색 이불 위 놓여진 피지오겔 튜브와 비판텐 연고




마지막으로 또 겨울/환절기용 스킨케어 조합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이 의외로 요 비판텐 연고이다. 한국에서는 기저귀 발진 크림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독일에서 비판텐(정확히는 베판텐이라 부른다.) 연고는 연고라기보다는.. 꾸덕한 크림? 에 좀 더 가깝다. 그래서 기저귀 발진에도 쓰고 상처에도 쓰고 얼굴이 건조하면 거기에도 쓰고 그런다. 

 

판테놀 크림에 비판텐 연고를 약간 섞어서 바르면 좋다는 얘길 들었지만.. 나는 새로운 걸 사기보다는 일단 있는 걸 소진하고 보자는 성격인지라 피지오겔 크림에 섞어 바르고 있다. 

 

원래 저 파란색 피지오겔을 단독으로 쓰기에 나 같은 건성피부는 조금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실 다른 무거운 크림을 시도해 봤는데 되라는 보습은 안되고 그냥 얼굴에 뭔가 막을 씌운 듯 답답한 느낌만 들어서 다시 피지오겔로 돌아와 다른 것들을 겹겹이 바르기로 했다. 

 

 

이전 피부관리 관련 글 > 독일에서 약국 화장품으로 기초 정착하기+여드름 박멸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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