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오게 되면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물과 뻣뻣해지는 머리카락이다. 나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 독일에 온 이후 비듬이 엄청나게 생겼고 머리카락이 뻣뻣해지며 지루성 두피염과 탈모가 왔었다. 그래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이런저런 약도 먹어보고 하면서 사실 아직까지도 열심히 고군분투 중이다. 그 와중에서 내가 찾은 몇 안 되는 헤어케어 팁을 풀어보고자 한다.
유럽의 석회수
일단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바로 석회수이다. 어느 지역에 사는지에 따라, 혹은 내가 어떤 집에 사는지에 따라 석회 지수가 다른데 일단 지역별 석회 지수는 이런저런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는 wassertipps와 wasserhaerte.net 정도를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알록달록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wassertipps를 더 선호한다.
https://www.wassertipps.de/karte.html
석회수로 인한 탈모에 도움 되는 방법
개인적으로 효과를 본 방법에는 비오틴 + 엘시스테인 고함량 조합과 sanotact에서 나온 Bierhefe Pulver이다. 알약도 시도해 봤지만 가루가 더 직빵이다. 나는 아침에 두 스푼 물에 넣고 꿀떡 해버리면 하루 섭취량이 끝나는 거라 맛은 좀 그랬지만 눈 딱 감고 코 막고 훌러덩 마셨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름 효과가 있었는지 탈모인가 싶을 정도로 머리카락이 심각하게 빠지는 일은 줄어들었다.
사진에 있는 젤 오른쪽 혹은 비오틴 중 하나만 선택해서 엘시스테인과 같이 먹었었는데, 뒷면을 보고 섭취하고 있는 다른 영양제와 비교해서 적당히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 모든 것은 과유불급이니 말이다.
석회수로 인한 비듬과 지루성 두피염
일단 비듬은 기본적으로는 애벌 샴푸로 효과를 봤다. 첫 번째로는 저렴한 샴푸로 기름만 걷어내준다는 생각으로 힘들게는 말고 살살 문질러 기름기만 빼 주고 두 번째 샴푸는 좀 더 비싸고 좋은 걸로 본격적으로 샴푸를 했다.
사진에서 세 번째 샴푸가 주로 두 번째 샴푸에 쓰였던 좀 좋은 샴푸이고 나머지는 애벌샴푸 용으로 여러 가지 샴푸를 추천받아서 샀었다.
세 번째 샴푸는 약국에서 파는 샴푸인데 지루성 두피일 때 지인이 병원서 추천받았다는 걸 나도 똑같이 따라서 샀다.
지루성 두피염 두피 케어 제품
셋다 탈모 관련 제품인데 탈모와 지루성 두피염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아무튼 나는 첫 번째 오일과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물 토너 조합을 애용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알페신 토너는 좀 화한 느낌이 있어 두피를 건조하게 하는 느낌이 들어 토너 사용 후 두피 오일을 도포한다. 알페신은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병 디자인이 상당히 불편하게 되어있어 다 쓴 유세린 토너 병에 담아서 쓰고 있다.
석회수로 인한 뻣뻣한 헤어 케어
기본적으로는 헹굼물을 destilliertes Wasser (증류수)에 식초를 넣어서 쓰고 젖은 머리에 저 로레알 오일을 바른 뒤 타월 드라이를 하는 편이다. 그다음 슈바르츠코프에서 나온 세럼 스프레이를 마른 머리카락에 자주 뿌려주는 방향으로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편이다. Gliss Kur 시리즈는 다양하지만 내가 쓰는 검은색 통은 매우 매우 손상되고 건조한 헤어 용이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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