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 도라야키 도라에몽 빵 만들기 | 한국과 독일사이

일본 애니메이션인 도라에몽을 본 사람들은 알 법한 이 일본 간식은 도라야키라고 부르는 건데 팬케이크 사이에 팥소가 들어가 있는 간식이다. 팬케이크 반죽 만들기가 귀찮아서 굳이 해 먹진 않았었는데 얼마 전 에데카에서 장을 보다 미니 팬케이크를 발견해서 오랜만에 한 번 해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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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야키 용 팬케이크 구매처

 

도라야키를 만들 때 실제로 팬케이크 빵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긴건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전에는 일일이 팬케이크 반죽을 구워다 만들어야 했어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닌지라 안 먹었던 것인데 이미 기성품으로 나와있었다니 정말 반가웠다. (없는 게 이상하다 생각이 들긴 했다.) 나는 에데카의 빵 코너에서 찾았다. 

 

 

 

 

한 가지 반전은 가격이 싼 편이 아닌데도 팬케이크는 몇 개 안들어 있었다.. 맛은 있었지만 가성비는 떨어지는 느낌이다. 

 

 

 

 

거의 바닥을 보여 민망하긴 하지만 아시아 마트에서 파는 팥소인데 예전에 올린 야매 찐빵 레시피에서도 사용했고 팥소는 여기저기 잘 먹고 있다. 남편은 콩인데도 단 맛이 나서 어색해하는 듯싶다. 구매 전 gezuckert / gesuesst 등의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고 혹시 직접 만들어 먹고 싶다면 포장지에 Azuki Bohnen이라고 쓰여있는 걸 구매하면 된다. 

 

 

 

 

레시피랄 것도 없이 팬케이크 한 면에 팥소를 조금 발라준 뒤에 또 한장을 덮어주면 야매 도라에몽 빵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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