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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먹는것이 남는거다/한국 요리

집에서 만드는 깨찰빵 | 한국과 독일사이

by nDok 앤독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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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 때도 깨찰빵을 좋아하긴 했었다. 하지만 굳이 돈을 주고 깨찰빵을 사 먹기보다는 예쁜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을 더 시켜 먹는 것을 더 좋아했는데 독일로 이사 오고 나니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먹지 않던 음식을 찾아먹기 시작하였다. 


 

내가 사는 곳의 역 근처에는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유명한 도너츠 노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는 항상 줄이 길게 서 있었다. 옛날 빵을 그렇게 즐기지는 않는 나였지만 이곳에서 파는 빵만큼은 몇 번 사 먹었던 기억이 난다. 

 

크로켓, 술빵, 찹쌀도너츠, 깨찰빵, 꽈배기 등 참 맛있었는데 한국에서 살 때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 해외에 나오니 그제야 그리움이 솟구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튀긴 음식을 집에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도너츠나 꽈배기를 집에서 만들 수는 없지만 그중에서 오븐에서 만들 수 있는 깨찰빵을 가끔 구워 먹곤 한다. 그리고 깨찰빵은 만들기도 꽤 간단하다.

 

 

보라색 그릇 안 흰색 파우더와 검정색 깨, 중앙에 위치한 계란 두 개

 


일단 깨찰빵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로는 찹쌀가루 400g, 검은깨 45g, 계란 2개 (각 55그람 정도) 설탕 50g 혹은 달게 먹으려면 30g 추가 , 베이킹파우더 한팩 15g,  우유 250g 정도가 있다.

 

일단은 우유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그릇에 넣고 잘 섞어준다. 

 

보라색 그릇 안 섞여진 검정 깨가 들어가 있는 밀가루 반죽

 

 

우유를 조금씩 추가해가며 섞어주는데 사진처럼 적당히 잘 뭉치는 모양이 나오면 멈춰도 된다. 같은 가루라도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도 반죽에 필요한 우유의 양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조금씩 넣어가며 설설 섞어주는 것이 좋다. 

 

 

오븐 안 검정색 오븐 시트 위에 올려진 동그란 모양의 반죽

 

 

그다음 오븐 바닥에 물을 채운 뒤 Heissluft에서 200도로 예열을 한 뒤 빵을 넣고 180도로 온도를 낮춘다. 

그다음 30분 정도를 굽는데 각자 집의 오븐 사양이 다르니 계속 들여다보면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지는 것을 보면서 익음 정도를 체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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