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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외노자로 살다 보면 요리해 먹기가 그렇게 귀찮다. 하지만 한식은 땡기기에.. 독일 슈퍼에서 공수할 수 있는 한국식 음식, 그것도 빨리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하다가 하나 찾은 것이 바로 이 초간단 오이지 무침이다. 오이지라기보단 오이 샐러드에 한국식 양념을 한 것이겠지만 얼추 비슷한 느낌이다.
초간단 오이지 무침
카이옌퍼퍼 1 티스푼 1 마늘 깨 참기름
일단 오이지는 드레싱을 씻어내기 위해 물에 살짝 헹군 뒤 살짝 짜 준다. 너무 심하게 짜면 오이가 다 뭉그러져 버리니 적당한 힘조절이 필요하다.
그다음 얼려둔 다진 마늘 한 큐브를 넣고 카이옌페퍼 혹은 고운 고춧가루, 참기름 적당량을 넣고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 장식한다. 기호에 맞게 당근을 썰어 넣어도 좋고 좋아하는 대로 다른 재료를 추가해도 좋다.
이 정도 만들면 오이지 무침이 한 끼 식사용으로는 충분한 양이 나온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유학생들, 직장인들을 위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한식반찬으로 이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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