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5월 부근에 짧은 기간 동안에만 볼 수 있는 Mairueben으로 열무김치를 담글 수 있다. 무 부분은 물렁한지라 금방 먹어야 하지만 줄기와 이파리 부분은 한국에서처럼 열무김치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열무김치 재료
독일 열무 Mairueben , 소금, 설탕, 찹쌀가루, 물, 다진 마늘
나는 대략 3단 정도를 사용했는데 무를 제외한 나머지 무게는 대략 600그람 정도였다. 준비된 열무는 잘 씻고 노랗게 된 부분은 뜯어낸 뒤 이파리와 줄기 부분을 나눠서 따로 담아준다. 무 부분은 조금만 쓰기로 했는데 나는 대략 3 뿌리 정도만 사용했고 따로 절이지 않았다. (부드러운 무라 굳이 절이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절이면 너무 빨리 익어 물러질 수가 있다.)
열무의 이파리 부분은 사실 거의 절이지 않아도 되어서 굵은소금을 5그람 정도만 넣고 상대적으로 조금 더 절여야 하는 열무의 줄기 부분은 10그람 정도를 넣고 1시간 가량 절여주었다.
열무가 절여지는 동안 찹쌀가루로 풀을 만들기로 하는데 찹쌀가루 1스푼(15ml)에 여기에 물을 10배 정도 넣고 잘 끓여주는데 처음에 먼저 물과 찹쌀가루를 잘 섞어준 뒤 물이 끓으면 불을 꺼주면 금방 찹쌀풀이 만들어진다. 그러고 나서 물을 600미리 정도와 설탕 5ml, 굵은 소금을 15ml 정도 더 넣고 잘 풀어준 뒤 충분히 식힌다.
절여진 열무의 줄기 부분과 무를 한데 놓고 마늘 5톨 정도를 잘 다녀서 추가해 준다. 마늘은 미리 다져서 1시간 정도 두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넣었다. 시판 다진 마늘을 쓰기보다는 직접 다져서 넣는 걸 추천한다.
그다음 만들어둔 찹쌀가루 물을 넣고 잘 섞으면 된다. 나는 어쩌다 보니 따로 담아버렸는데 애초에 락앤락에 넣는 걸 추천한다.
만들어진 열무김치는 검은 봉지에 잘 싸서 상온에 이틀 정도 둔 뒤 냉장 보관하면 된다. 맵게 하려면 고운 고춧가루를 추가하거나 굵은 고춧가루를 티백에 넣어 같이 우려도 된다.
❗설탕은 상온에서의 발효를 돕고 찹쌀가루는 저온발효를 돕는다. 빵을 만들 때 설탕을 넣어 발효를 시킨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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