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 먹는것이 남는거다/반찬 레시피

독일에서 열무김치 담그기

by nDok 앤독 2024. 5. 30.
반응형

독일에서는 5월 부근에 짧은 기간 동안에만 볼 수 있는 Mairueben으로 열무김치를 담글 수 있다. 무 부분은 물렁한지라 금방 먹어야 하지만 줄기와 이파리 부분은 한국에서처럼 열무김치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열무김치 재료

 

독일 열무 Mairueben , 소금, 설탕, 찹쌀가루, 물, 다진 마늘

 

 

초록색-이파리와-동그란-무
한국의 열무와는 다르게 동그란 무가 특징이다.

 

 

나는 대략 3단 정도를 사용했는데 무를 제외한 나머지 무게는 대략 600그람 정도였다. 준비된 열무는 잘 씻고 노랗게 된 부분은 뜯어낸 뒤 이파리와 줄기 부분을 나눠서 따로 담아준다. 무 부분은 조금만 쓰기로 했는데 나는 대략 3 뿌리 정도만 사용했고 따로 절이지 않았다. (부드러운 무라 굳이 절이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절이면 너무 빨리 익어 물러질 수가 있다.)

 

투명한-그릇에-나눠-담긴-줄기와-이파리-부분
줄기와 이파리는 절여지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꼭 나누는 것이 좋다.

 

 

열무의 이파리 부분은 사실 거의 절이지 않아도 되어서 굵은소금을 5그람 정도만 넣고 상대적으로 조금 더 절여야 하는 열무의 줄기 부분은 10그람 정도를 넣고 1시간 가량 절여주었다. 

 

 

냄비-안에-들어있는-물과-하얀-가루



열무가 절여지는 동안 찹쌀가루로 풀을 만들기로 하는데 찹쌀가루 1스푼(15ml)에 여기에 물을 10배 정도 넣고 잘 끓여주는데 처음에 먼저 물과 찹쌀가루를 잘 섞어준 뒤 물이 끓으면 불을 꺼주면 금방 찹쌀풀이 만들어진다. 그러고 나서 물을 600미리 정도와 설탕 5ml, 굵은 소금을 15ml 정도 더 넣고 잘 풀어준 뒤 충분히 식힌다. 

 

 

길게-썰린-하얀-무와-절여진-초록색-잎



절여진 열무의 줄기 부분과 무를 한데 놓고 마늘 5톨 정도를 잘 다녀서 추가해 준다. 마늘은 미리 다져서 1시간 정도 두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넣었다. 시판 다진 마늘을 쓰기보다는 직접 다져서 넣는 걸 추천한다. 

 

그다음 만들어둔 찹쌀가루 물을 넣고 잘 섞으면 된다. 나는 어쩌다 보니 따로 담아버렸는데 애초에 락앤락에 넣는 걸 추천한다. 

 

 

유리-용기에-담긴-무



만들어진 열무김치는 검은 봉지에 잘 싸서 상온에 이틀 정도 둔 뒤 냉장 보관하면 된다. 맵게 하려면 고운 고춧가루를 추가하거나 굵은 고춧가루를 티백에 넣어 같이 우려도 된다. 

 

 

❗설탕은 상온에서의 발효를 돕고 찹쌀가루는 저온발효를 돕는다. 빵을 만들 때 설탕을 넣어 발효를 시킨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 추천글 🛬

입맛없을 때 냉면 대신 먹는 진서연 편스토랑 레시피: 독일에서 독일 국수 | 여름 음식 | 다이어트, 비건 | 한국과 독일사이


2023 늦은 유럽 여름휴가 오스트리아 장크트 볼프강 호수 St. Wolfgang See 아이와 가기 좋은 숙소 리뷰


파스타 닭칼국수 | 한국과 독일사이


여름에 간단하게 만드는 냉침 밀크티 , 가끔 현타오는 해외생활 | 한국과 독일사이


2022 유럽 여름휴가 1: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여행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