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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지런히 여행하자/오스트리아 여행

2023 늦은 유럽 여름휴가 오스트리아 장크트 볼프강 호수 St. Wolfgang See 아이와 가기 좋은 숙소 리뷰

by nDok 앤독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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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숙소 리뷰가 너무 늦어서 민망하지만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숙소여서 늦게나마 올려보고자 한다. 



장크트 볼프강 호수 숙소 Das Franzl

https://www.booking.com/Share-7RyLk26

 

★★★ Das Franzl - Bett & Brot, St. Wolfgang, Österreich

Das 2015 eröffnete Das Franzl - Bett & Brot erwartet Sie 800 m vom Ufer des Wolfgangsees entfernt, wo Sie einen Zugang zum See mit Liegewiese nutzen...

www.booking.com

 

이 숙소는 장크트 볼프강 호수의 번화가 쪽과 스트로블의 중간즈음에 위치한 곳이다. 옛날에 농장으로 쓰이던 곳을 개조해서 숙소로 만들었다.

정신없이 예약하고난 뒤 평범한 방이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숙소 밖에 위치한 나무 집이라는걸 듣고 너무 기뻤다. (이외에도 이글루 처럼 생긴 곳도 있었다.) 천장에 블라인드를 걷어서 밤하늘을 볼 수도 있었는데 창이 좀 더러웠던것도 있고 눈도 너무 나빠져서 어차피 별들은 잘 볼 수가 없었다. 또륵..


장크트 볼프강 호수 숙소 특징과 팁


1. 안에서 신을 실내화와 슬리퍼는 본인의 것을 갖고 오면 좋다.


바닥이 차고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었기 때문에 숙소로 들어가야 했다. 매번 운동화를 신기가 번거로우므로 슬리퍼를 챙겨오면 좋다.

2. 포트가 없다. 


유럽의 많은 숙소들은 한국처럼 포트가 따로 없는 경우도 많다. 나는 여행 전 문의글로 받을수 있냐 했더니 따로 챙겨주셨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접이식 포트가 있다면 따로 챙겨오는 것도 좋다. 
 

3. 간단한 스낵과 음료 구매 가능


숙소안에서 간단한 음료랑 스낵을 판매하니 사먹을 수가 있다. 감자칩 같은거도 있었고 아이스크림도 있었다.
음료 종류는 와인이나 Sekt, 맥주도 있었다. 음료나 과자를 구매하고 적어놓으면 퇴실 시 계산하는 시스템이었다. 대신 가격은 당연하겠지만 좀 비싸다.
 

4. 금요일과 토요일에 레스토랑을 연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레스토랑도 열었는데 딱히 끌리는 메뉴는 없었어서 사먹어보진 않았다. 그래도 당연히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 

언급했다시피 이런 작은 마을에는 도시에서처럼 걸어서 5분거리에 슈퍼가 있고 그러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출출할때 먹을만한 컵라면이나 Tassensuppe(컵에 먹는 콘스프 같은거) 같은거를 미리 가져오면 좋다.
 

5. 생각보다 춥다. 


옷은 조금 따뜻한걸 가져오는게 좋다. 산들이 많아 그런지 아침저녁을 꽤 쌀쌀하다.
나는 니트류를 두개를 겹쳐입고 경량패딩을 입었어도 조금 추웠다. 그렇다는건 겨울에는 꽤 힘들지도 모르니 유의하는게 좋다.
 

6. 손전등의 필요성


여기서도 제공되지만 혹시나 다른 곳에서 밤길을 걸을시에 유럽은 한국처럼 어디나 불빛이 있진 않다. 가끔 오솔길 같은 곳에 전등 하나 없이 칠흑처럼 어두운 곳도 있으니 작은 손전등이 하나 있으면 좋다.
 

7.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있다. 


다른 방들은 잘 모르겠는데 야외에 있는 방들은 언급했다시피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다. 그래도 우리만 머무는 공간이고 이런 경험을 쉽게 해보진 못할거 같아 나는 꽤 만족했다.



흰 구름이 깔려 있는 파란 하늘 아래 잔디 위해 있는 갈색 나무 집
나무 바퀴가 달려 있는 나무 집과 노란색 우산이 꽃혀 있는 나무 의자



카드키를 하나만 주시는데 둘이서 안잃어버리게 잘 써야했다. 그래도 캠핑카 없이 캠핑 느낌도 낼 수 있고 너무 좋았다.


나무가 보이는 창문 옆 놓여진 흰색 침대와 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벽



내부는 이런식으로 생겼는데 옆은 바로 농장 뷰라서 푸르른 초록색에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다.


철조망 안에 있는 흰색 털을 가진 말 두 마리



숙소 코옆에 이렇게 작은 말도 기르고 계신다. 원래 이런 품종인데 호기심에 옆에 자라던 풀을 하나 뜯어줬더니 더 달라며 저렇게 빤히 쳐다본다.

말 말고도 라마도 두마린가 세마린가 기르신다. 금요일에 4시부터 5시까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좋은 공간인 것 같다.



오렌지 주스와 접시에 담긴 햄, 빵조각, 크로와상, 치즈와 초록 채소



아침은 대략 이런식이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커피와 계란은 원하는 걸 말하면 가져다 주신다. 더 달라고도 할 수 있으니 부담갖지 않고 더 달라 해도 된다.

계란은 전보다 더 맛있긴 했지만 그래도 커피는 이전 숙소처럼 눈치 안 보고 가져오기는 조금 어렵다. 역시 모든 건 다 장단점이 있다.

한가지 단점으로는 추운데라 그런지 음식이 빨리식을 수 있다.


갈색 종이 위에 프린트 된 사진과 영어로 된 안내문



이 숙소에서는 이렇게 장크트 볼프강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담은 책자도 있니 참고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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