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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먹는것이 남는거다/프랑스 요리

프랑스식 생선 케이크

by nDok 앤독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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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랑스 음식은 독일어로 하자면 Fischkuchen이라고 하는데 직역하자면 생선 케이크가 되니 이름만 듣고서는 상당히 묘한 음식처럼 들린다. 하지만 키쉬를 생각해보면 아마 조금 더 편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생선 케이크(Fischkuchen) 재료


Fisch / 생선 아무거나(원래는 훈제 고등어를 추천받았지만 난 그냥 아무 생선이나 골랐다.)
Frischkäse / 크림치즈 300g
Geriebene Käse / 간 치즈
Ei / 계란 하나
Getrockneter Schnittlauch / 말린 실파 종류 부추도 가능
Teig für den Boden / 바닥에 깔 버터 밀가루 섞인 반죽
3 St kleine Zwiebel / 작은 양파 3개


테이블-위-늘어진-식재료

 


나는 Mürbteig이라고 버터와 밀가루가 섞인 단 반죽을 샀는데 내 생각엔 달지 않은 쿠키나 건빵을 잘게 부숴 버터를 섞어 바닥을 만들어내 한번 굽는 거랑 식감이 비슷한 듯싶다. 재료가 마땅치 않으면 이렇게도 가능하다. 혹은 독일에서는 Blätterteig이라고 하는 크로와상 반죽 같은 느낌의 반죽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실파/부추와 양파는 각자 편한 대로 양 조절해도 된다.



생선 케이크(Fischkuchen) 요리 과정

 

용기-안-스패츌러로-섞이고-있는-크림치즈-계란


준비는 쉽다. 크림치즈와 계란, 마른 실파를 넣고 소금 약간 친 다음에 촵촵 잘 섞어둔다. 나는 피자치즈 류는 안 섞었는데 양이 모자라기도 했고 약간 피자치즈 뿌려서 구운 부분이 더 맛있었어서 여기에 피자치즈 같은 거 섞어도 좋을 것 같다.



유리-용기-안-반죽-그리고-양파와-생선

 

참고로 버터 밀가루 반죽은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틀에 넣고 성형을 해야 하는데 왜냐면 버터가 녹으면서 반죽이 흐물거리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 레시피에서는 없던 과정이지만 나는 버터를 먼저 발라주고 반죽을 생선 케이크를 만들 용기에 넣었다.

이렇게 케이크 반죽을 바닥에 깔고 차례로 잘 볶아진 양파와 잘게 자른 생선을 깔았다. 양파는 버터에 볶는데 아주 조금 소금도 쳤다.



유리-용기-안-흰색-소스와-치즈


그 위에 치즈반죽을 쭉 부어주는데 나는 반죽이 조금 모자라서 피자치즈를 조금 둘러주었다. 그리고는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주었다.

접시-위-구워진-조각-케이크


난 단 반죽을 써서 좀 달긴 했는데 속재료가 짠 베이스라 맛있게 먹었다.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위에 소개된 대로 다른 반죽을 써도 되니 취향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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