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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준비, 독일에서 한국으로 사가는 간식 선물 등 | 영양제, 발포비타민 안 사는 이유 | 한국과 독일사이

by nDok 앤독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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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는 사람들은 한국 여행 시 꼭 하는 몇 가지 일들이 있는데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 한국서 까먹지 않고 하기 위해 정리해 두기로 했다. 


한국 여행 준비 1: 병원 및 관공서 방문 리스트업

 

1. 종합 건강검진 예약

 

원래는 삼성병원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가격이 꽤나 비싸 안국역 근방에 있는 모 검진센터에서 했었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불만족해서 다음에는 비싸더라도 꼭 대학 병원에서 할 예정이다. 

 

2. 공단에 전화해서 입국 날짜 알리기

나는 스카이프 크레딧을 충전해 한국에 전화를 하는 편인데 미리 공단에 연락해 두어 병원에 방문할 수 있게 했다. 

 

3. 기타 병원들 예약

평소 지병이라던지, 혹은 신경쓰이는 부분에 있어서 병원을 가야 할 일이 있다면 꼭 예약해 두는 것이 맘이 편하다. 

 

4. 미용실 예약

한국에 갈 때마다 꼭 머리를 단발 숏컷 혹은 보브컷 정도 길이로 자르는 편이기에 이번에도 미리 예약해 두었다. 

 

5. 여권 새로 발급 시 사진 챙기기 + 신청서 미리 작성 등.. 

 

 

한국 여행 준비 2: 선물 챙기기

 

바닥에 늘어놓은 네모 곽에 싸인 과자, 지퍼백에 포장된 간식

 

 

나는 내가 선물하려는 사람의 취향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선물은 무조건 먹는 것으로 하는 편이다. 이전에 영양제니 무슨 치약이니 발포비타민이니 많이 사봤지만 본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면 얼마나 좋건 간에 창고에 처박히는 것을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부분 먹는 선물을 준비했다. 

 

1. 친구들에게 줄 선물은 따로 포장

따로 챙기고 싶은 친구들은 미리 포장까지 따로 해서 준비했다. 내 기억에 젤리랑 초콜릿 이 정도였던 것 같다. 

 

2. 초콜렛이 들어간 먹거리들

개인적인 취향과 느낌을 반영하자면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Pick Up! 픽업, Knoppers 크노퍼스, Prinzen Rolle 프린츤 롤, Manner Neapolitaner-Waffel(사진 속 분홍색 봉지, 독일에서 제일 인기있는 것 같은 오스트리아 산 웨하스 같은 과자, 저렴이 느낌으로 알디에서 나온 Haselnuss-Schnitte도 맛있다.), Doppelkeks(크래커 사이 초코가 찐하다), Hanuta 하누타 정도인 것 같다. Toffifee도 인기 있는 편인데 어우 양이 많네 하다가 먹다 보니 순삭 되는 무서운 과자이므로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3. 모양이 있는 파스타

킨더 파스타라고 부르는 저런 모양이 있는 파스타들은 아이들이 먹기 좋은 느낌이라 아이들 선물로 자주 사는 편이다. 물론 어른이 먹어도 재밌고 좋지만 말이다. 

 

4. 고현정 소화제

고현정 소화제라고 유명한 이 제품은 Bullrich 사에서 나온 위장약? 위장 보조제에 더 가까운데 속쓰린 일이 많은 사람이 복용하면 좋다. 내 친구 중 하나가 위염을 달고 사는지라 하나 구매해서 선물했는데 효과가 꽤 괜찮았다고 한다.

조금 덜어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용기도 부착되어 있는 것 같다. 맛은 되게 짰다고 했다. 

 

5. 라미실 원스

무좀을 달고 사는 엄마에게 주려고 구매했다. 무좀인들 사이에는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아서 하나 구입했다. 

 

6. 호박씨 오일

한국에서 한때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는 것이 유행했던 것 같은데 독일에서는 원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호박씨 오일을 뿌려먹는다. 호박씨 오일은 특유의 향이 있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정말 잘 어울리고 나도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도 선물해주려고 하나 샀다. 

원래 호박씨 오일은 오스트리아 산이 좀더 유명하긴 하지만 독일 마트에서 파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7. 차

이번에는 바닐라 맛 루이보스 티랑 허브차를 챙겨갔는데 예전에 김나영 유튜브에서는 Teekanne에서 나온 바닐라 맛 루이보스 티를 소개했던 기억이 난다.(오렌지였나? 기억이 가물..) 그건 좀 비싸고 세일도 안 하는 제품이라 알디에서 저렴이로 나온 걸 샀는데 난 이것도 참 좋아한다. 

 

이번 한국 여행 때 만난 친구의 와이프가 지난번에 알디에서 사간 부르스케타 스프레드를 넘 좋아했어서 다음에 하나 사갈까 한다. 근데 뭘 줬는지 기억이 안나네.. 토마토였나 올리브였나.. (궁금하다면 밑에 ⬇️ 링크걸린"독일에서 한국 지인 선물"편 참조)

 

다음 한국 여행 때 사갈 거

 

사실 영양제는 안 사가는 편인데 친정 아버지가 음식을 한번 잘못 드시고 알레르기가 생겼다 하셔서 면역 문제인 것 같아 이뮨 영양제를 하나 사려고 한다. (사족이지만 이거보다 장까지 가는 유산균이 더 나으려나?)

 

오쏘몰에서 나온 이뮨 저렴이로 Biolectra 라는 회사에서 나온 이뮨도 꽤 유명한 편인데 다음엔 이걸 사가보려고 한다. 아니면 오쏘몰과 성분이 흡사하다고 하는 Balasense 사에서 나온 Immun-Plus shot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건 검색해서 나오지도 않고(생산 중단됐나?) 숍 아포테케 같은 대형 온라인 아포테케에 입점이 되어있지 않은 걸로 보아 살짝 뒤가 꾸리 해서 이건 딱히 살 맘이 안 들긴 한다.. 데엠 자체 브랜드인 Mivolis에서 나온 Immun-Wochenur가 가장 접하기 쉬운 브랜드이긴 하다. 이건 멀티비타민이긴 한데 Additiva에서 나온 Superform이라는 멀티비타민도 인기가 좋아 요거도 (안 드실 것 같긴 한데) 사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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