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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함께하는 독일생활/취미부자 프로젝트

취미부자 프로젝트 1 : 공원 산책하기 | 한국과 독일사이

by nDok 앤독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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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 휴가를 계획하며 새삼 느낀 것이지만 한국은, 특히 서울은 할 것이 정말 많다. 할 것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도대체 뭐부터 해야 할지가 고민일 정도로 할만한 것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그에 반해 독일은 대도시에서 사는데도 불구하고 참 한적하고 할 것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최대한 취미를 많이 만들어 주식부자는 되지 못해도 취미부자는 되어보고자 한 것인데, 그래서 이를 취미부자 프로젝트라 이름 붙이기로 했다. 


취미부자의 취미생활: 공원 산책하기

 
무슨 공원 산책 같은걸 취미로 할 생각을 하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산책하는 것도 충분히 취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햇살이-비치는-호숫가-위-늘어지는-나뭇잎
호숫가를 산책할땐 물멍이 필수다.



독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공원이 많다는 것인데 그래서 오늘은 이 공원 내일은 저 공원 하면서 마음대로 다닐 수가 있다. 특히 나처럼 반려견이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강아지 산책과 사람 산책을 동시에 하는 일석 이조의 장점을 누릴 수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뮌헨 시내만 하더라도 동서남북 방향으로 공원이 하나씩 있는데다 여기에 Isar강변 쪽으로 쭈욱 걸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또한 Englischer Garten 영국정원도 있다. 여기에 더해 시내에 있는 Friedhof 묘지도 꽤나 괜찮은 산책길이 되기도 한다. 산책이라는 취미는 조금 먼 곳으로 산책을 갈 경우 필요한 교통비를 제외하면 돈도 안 드는 아주 경제적인 취미이다. 
 
공원이 조금 지겹다 하면 그저 동네를 걷는 것도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 나는 이따금씩 Komoot이라는 앱을 통해서 누군가 추천한 경로를 따라서 동네를 걷곤 하는데 한국에서는 트랭글이나 램블러 같은 등산앱에서 가능한 기능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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