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독일로 사 온 것들 - 이마트 편
이마트 노브랜드, 트레이더스 매장 포함
미역, 다시마
물론 독일에서도 팔지만 독일에서는 한국산보다는 저렴한 중국산을 구매하게 되는데 중국산과 한국산의 질 차이가 있는 편이라 한국에 왔을 때 대용량으로 하나씩 사가곤 한다.
밀크티 가루
이것들은 노브랜드에서 쇼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사본 건데 독일에서 마셔본 결과 꽤 괜찮다. 오리지널 밀크티의 경우에는 사실 혼자 만들려면 만들 수도 있긴 한데 단순히 물만 부으면 가루가 금방 녹는 게 너무 마음에 든다.
쥐포
오징어채를 사 올까 말까 하다가 냉장 제품이라 결국 안 사 왔는데 대신에 쥐포를 좀 더 사 왔다. 술안주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육수한알
이건 노브랜드에서 파는 육수 큐브인데 아직 안 써봤지만 간편해 보이길래 시험 삼아 사 와봤다. 다시팩을 사기에는 일단 부피도 그렇고 대놓고 보이는 멸치 때문에 왠지 걸릴 거 같기도 하고 매번 쓰레기 만드는 것도 좀 마음에 걸렸는데 노브랜드 표 큐브를 먹어보고 맛있으면 이걸로 정착할 예정이다.
맛선생 해산물 다시다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해산물을 구하기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산물 육수가 필요할 때 살짝 넣어주려고 사봤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일단 도전해 보기로.
건조 매생이
태어나서 매생이 한 번도 안 먹어봤지만 내가 미역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겠지 하고 한번 사봤다. 한번 이걸로 매생이 라면을 끓여먹어 보았는데 확실히 미역보다 해조류 냄새가 진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미쓰리 떡볶이 가루
언젠가 누군가 추천을 한 기억이 나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있길래 한번 집어와 봤다. 처음에는 다시다 맛이 강하게 나길래 아 이거 좀 아쉽다.. 했지만 이내 적응해 버렸다. ㅎ
노브랜드 쌀 고마쥬 팩
이거는 내가 늘 사다 쓰는 각질 제거용 제품인데 이번에 몇 개 사려고 하니 재생산을 당분간 안 한다 하더라.. 저거 하나도 몇 군데 내내 돌아다니면서 겨우 하나 구했다. 생산 중단만 아니어라..
한국에서 독일로 사 온 것들- 조미료 편
참고로 중구난방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중복된 제품들이 보이는데 설명에서 중복이 제품에 대한 설명은 뺐다.
청정원 직화 짬뽕
이거는 내가 언젠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모 한인마트에서 발견하고 쟁여먹던 건데 대용량으로 팔길래 구매해 보았다. 저 안에 가루가 들어있고 추가로 기름인지 액상 소스인지 조리 후에 첨가할 수 있는 소스가 또 들어있다. 나는 이대로 먹긴 매워서 사골 가루랑 섞어서 먹는 편이다.
화미 사골 분말
원래는 오뚜기에서 나온 사골 가루를 먹다가 이 업체도 많이 나오길래 한번 먹어볼까 하고 주문해 보았다. 사골 가루는 아무튼 필필필 필수로 늘 구매하는 제품.
천연 조미료 가루- 맛내기 가루, 새우, 표고, 다시마 멸치
집에 언젠가 버섯과 멸치를 갈아본 일이 있다. 그래서 그걸 이따금씩 요리에 써먹곤 했는데 생각보다 맛의 퀄리티가 많이 올라가고 재료는 재료대로 버리지 않고 쓰게 되니 너무 좋길래 이번에는 아예 가루를 종류별로 구매해서 갖고 왔다.
냉면 다시
냉면 육수를 팔긴 하는데.. 사실 너튜브에도 레시피가 있다고 하던데.. 나는 너무 귀찮아서 이렇게 가루로 된 제품을 한번 구매해 보았다.
오뚜기 오쉐프 진한 라면 수프
역시 요리에는 라면수프가 제격! 이전에는 수프 때문에 라면을 샀는데 이젠 수프가 있다 보니 따로 라면을 사기보단 그냥 카펠리니 파스타 넣고 라면 국수?처럼 해 먹는 편이다.
말린 묵
이것도 언젠가 누가 경동 시장에서 말린 묵을 사 왔는데 너무 꼬들하고 맛있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사 보았다. 그전에는 말린 묵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맛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서 독일로 못 사 와서 아쉬운 것들
냉면 사리
냉면 사리를 사 온다 해놓고 깜박해 버렸다.. 냉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잊지 말고 털어오길..
오뚜기 블럭국
내가 오뚜기에서 나온 블럭국을 좋아하는데 물론 건강에 그렇게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쁠 때 급하게 먹기 좋아서 자주 먹었었다. 무게도 가벼우니 다음에 많이 사 오기로 한다.
다림질 안 해도 되는 셔츠
내가 다림질을 너무너무 싫어하는데 한국에서 유니폼 많이 파는 쪽에 가면 주름 안 가는 셔츠를 판다고 한다. 이번에 산다 산다 해놓고 또 까먹고 안사버린 내 기억력도 대단하다 진짜.. 제발 다음에는 안 까먹고 사 왔으면..
한국에서 독일로 사 온 것들 - 팬티, 양말
독일에 살면 살수록 사실 한국 패션 트렌드 하고는 멀어지게 된다. 아무리 예뻐도 내 눈에는 그저 공주스러운 옷들로 보인달까? 레이스가 난무하고 이런저런 디테일에 옷 사는 걸 꺼리게 되는 것이다.
사실 옷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내가 남편하고 나이 차이가 나는 데다 내가 한국에서도 좀 어려 보이는 편이라 그런 디테일이 들어간 옷을 입으면 더 어려 보이는 것이 싫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누가 보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성인으로 보이면서 어려 보이는 거랑 마냥 학생처럼 어려 보이는 거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휴
그렇다고 내가 모든 의류를 아예 안 사는 건 당연히 아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에 갈 때마다 내가 꼭꼭 사게 되는 의류가 있는데 바로 팬티와 양말이다.
팬티는 특히 모달 팬티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 부드러움이 한번 입고 나면 도저히 다른 팬티는 입지 못할 정도로 정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번에는 모달 팬티와 기분이다! 하고 몇 가지 면 팬티도 구매해 보았다.
양말도 빠질 수 없는 쟁여놓는 품목 중 하나인데 특히 겨울 양말이 그렇다. 물론 여름 양말도 그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 때문에 늘 사게 된다.
내가 원래는 95 사이즈를 입는데 집에 있는 팬티들이 살짝 끼는 느낌이 있는 게 있어서 이번에는 한 사이즈 크게 시켰다. 구매할 때는 리뷰를 꼭 참조하는 게 좋다.
💙 추천글 💚
✅ (한국으로 선물 사가기) 독일에서 한국 지인 선물, 아이들 선물 구매, 반려동물 용품
✅ (주위에 이런 사람 꼭 있지) 독일어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
✅ (반려동물 입양하기) 독일에서 강아지 입양 전 구매할 용품
✅ (나의 첫 해외생활) 나의 첫 워킹홀리데이
✅ (슬슬 더워질 때) 유청을 활용한 딸기 라씨 만들기
✅ (간단한 와인 안주) 술 안주/와인 안주 스페인 갈리시아 식 문어 감자 샐러드
✅ (한국과는 조금 다른 독일의 결혼 준비) 독일 결혼: 시청결혼식 준비 - 독일에서 결혼반지(Ehering) 구매하기
💙 인간관계 시리즈(최근순 정렬) 💚
✅ 옛 인연에게 안녕을 고하며 feat. 성인이 된 이후의 인간관계
✅ 장사를 하던지 사랑을 하던지
✅ 해외에서 한국인과의 인간관계란
✅ 내가 외국에서 새로운 사람과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법
✅ 친구가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한 이유
✅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기(5 love languages)
✅ 후천적 외향적인 나의 짝꿍 (부록: 외향적인 사람 되기, 언어 학습 팁? )
✅ 단순하게 살기
✅ 독일인들은 절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지
✅ 비난에 대해 대처하는 법
✅ 언젠가 틀림없이 헤어짐은 온다.
': - ) 함께하는 독일생활 > 독일필수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에서 소화불량에 대처하는 자세 feat. 임산부 소화제 (0) | 2023.04.13 |
---|---|
독일 마트 라면 (feat:새우탕면, 참깨라면) (0) | 2022.10.19 |
한국에서 독일로 사온 것들 2편 feat. 다이소 (0) | 2022.07.04 |
한국에서 독일로 사온 것들 1편 feat. 다이소 (0) | 2022.06.27 |
여권 출생지 기재 & 독일인 남편 영문성명 신청 (0) | 2022.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