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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먹는것이 남는거다/기타 요리

간단하고 건강한 오징어 병아리콩 웜샐러드 | 한국과 독일사이

by nDok 앤독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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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다 보니 서서히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늘 먹는 음식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을 비교하기 시작하고 식이섬유도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식단에서는 늘 단백질이 부족한 편이라 단백질을 특히 잘 챙겨보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귀차니즘 말기 환자는 레시피가 복잡하면 안 되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간단하고 건강한 오징어 병아리콩 웜샐러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징어 병아리콩 웜샐러드 재료

냉동 오징어(나는 리들에서 파는 깔라마리 용 냉동 오징어를 잘라서 사용), 퀴노아, 통 귀리, 토마토, 초리조(올리브 같은 다른 짭쪼롬한 재료로 대체 가능), 병아리콩, 냉동 채소(나는 Suppengemuese 사용), 소금, 후추, 식초


후라이팬-안에-들어가-있는-병아리콩과-살얼음이-껴-있는-냉동-채소
병아리콩과 냉동 채소와 소시송

 

 

오징어 병아리콩 웜샐러드 요리를 하기 전에 살짝 잡담을 해보자면 나는 베이킹보다는 요리를 더 잘하고 좋아하는 편이다. 왜냐면 내 기준에 베이킹은 이거 아니면 안 돼!라는 느낌이 요리보다는 좀 더 강한데 요리는 지갑 사정에 따라, 냉장고 사정에 따라 자유자재로 재료를 대체하거나 생략을 해도 큰 차이가 없을 때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오징어 병아리콩 웜샐러드로 자유자재로 레시피 변경이 가능한 요리인데 심지어 간도 소금, 후추, 식초면 끝나니 아무리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집에 소금과 후추 정도는 있기 마련이니 입문용 요리로도 딱이다. 

 

일단 사진 속에서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병아리콩을 넣었고 짭쪼름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서 프랑스 여행할 때 산 소시송을 조금 잘라 넣어주었다. 굳이 소시송이 아니더라도 초리조도 괜찮고 올리브도 괜찮을 것 같다. 심지어는 김치를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시도는 안 해봤기에 맛없어도 책임 못 짐! )

 

그다음 2-3꼬집 정도의 소금을 넣고 볶아준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전체 음식의 간을 지금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조금 볶다가 다른 재료도 넣을 거고, 토마토에서 나오는 물도 있고 이래저래 지금은 병아리콩과 다른 채소들을 약간의 소금으로 코팅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그리고 소시송 자체의 짠맛도 있기 때문에 소금 간이 그렇게 세지 않아도 된다. 

 

 

잘-섞인-병아리콩과-작게-잘린-익은-채소-및-잘린-토마토-그리고-오징어




오징어를 비롯한 다른 재료들이 다 들어갔으면 이 때 다시 살살 볶아준다. 이때 조금씩 맛을 봐가면서 부족한 간을 다시 소금을 넣어가며 채워주면 된다. 정말 마지막에 식초를 조금 넣어서 살짝 신 맛을 더해주는데 식초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도 상관없다. 

 

요리가 다 끝나면 불을 끄고 후추를 뿌려서 마무리해준다. 

 

 

흰색-파스타-접시에-담긴-퀴노아가-버무려진-오징어-병아리콩-웜샐러드

 

 

이 오징어 병아리콩 웜샐러드의 매력은 식초가 살짝 들어가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피타이저로도 손색이 없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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