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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석회수: 비듬, 탈모와 지루성 두피염 독일에 오게 되면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물과 뻣뻣해지는 머리카락이다. 나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 독일에 온 이후 비듬이 엄청나게 생겼고 머리카락이 뻣뻣해지며 지루성 두피염과 탈모가 왔었다. 그래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이런저런 약도 먹어보고 하면서 사실 아직까지도 열심히 고군분투 중이다. 그 와중에서 내가 찾은 몇 안 되는 헤어케어 팁을 풀어보고자 한다. 유럽의 석회수 일단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바로 석회수이다. 어느 지역에 사는지에 따라, 혹은 내가 어떤 집에 사는지에 따라 석회 지수가 다른데 일단 지역별 석회 지수는 이런저런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는 wassertipps와 wasserhaerte.net 정도를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알록달록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wasser.. 2023. 4. 17.
독일 약국 연고로 건성피부 겨울/환절기용 스킨케어 독일에 살면서 제일 당황했던 변화 중 하나는 건성피부로 변한 것이다. 특히나 겨울이나 환절기 때 볼 쪽이 엄청 꺼끌 거리는데 최근에 약국 연고로 크게 효과를 본 일이 있어 스킨케어 루틴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건성피부를 위한 겨울/ 환절기 스킨케어 루틴에 대해서는 일전에도 한번 여드름 키워드와 함께 글을 올린 일이 있다. 그런데 독일에 지내는 햇수가 늘어가면서 당시에는 중건성? 정도의 느낌이었던 피부가 지금은 이것이 건성피부인가 생각하게 할 정도로 굉장히 건조해져서 더 유분 보존과 보습에 신경 써야 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다 최근에 정착한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건성피부의 각질제거 일단 이전에서처럼 고마쥬 필링 팩을 이용한 각질제거는 꼭 해주고 있다. 하지만 나는 건성피부이기 이전에 상당히 예.. 2023. 4. 14.
독일에서 소화불량에 대처하는 자세 feat. 임산부 소화제 많은 한국인들이 독일에서 살기 시작한 이후에 가장 많이 호소하는 고질병 중 하나는 바로 소화불량이다. 한국에서 먹던 식습관에서 갑자기 고기 위주의 기름진 식습관을 가지게 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DM 구입 소화불량 보조제 이거는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Luvos라는 브랜드이다. 스위스 새댁이라는 블로그에서 소개해주셔서 알게 된 것인데 판매 문제로 어떤 기업과 문제가 있어서 글을 내리신 걸로 기억한다. 설명 너무 잘해주셨었는데 아쉽.. 아무튼 나는 배가 자꾸 불룩하고 더부룩한 전형적인 소화불량 때문에 이걸 먹기 시작했는데 사실 권장량은 못 지키고 자기 전 한 알씩만 먹곤 했다. 실제 권장량은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건 독일에서 유명한 자노탁트라는 영양제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소화 효소인데 .. 2023. 4. 13.
2022 유럽 여름휴가 11: 프랑스 콩피에뉴 (Compiègne) 프랑스의 콩피에뉴 (Compiègne)는 노르망디에서 스트라스부르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데 여름 휴가지보다는 당일치기 여행이나 스탑오버의 느낌으로 하루 묵어가기 좋은 곳이다. 콩피에뉴 (Compiègne) 숙소 우리는 일반 호텔보다는 아무래도 프랑스의 느낌이 많이 나는 곳에서 머물고 싶었는데 다행히 콩피에뉴에서 적당한 숙소를 찾아 머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숙소들은 보통 시내보다는 외곽 지역이나 숲 쪽으로 들어가야 발견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 아무래도 자차 여행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콩피에뉴 시내에서 비포장도로를 타고 슬슬 들어가다 보니 이렇게 숙소가 등장했다. 숙소 주인이 내부와 외부 모두 정말 신경 쓰는 것이 티가 났다. 저게 사진으로 볼 때는 잘 안 .. 2022. 10. 27.
프랑스식 생선 케이크 이 프랑스 음식은 독일어로 하자면 Fischkuchen이라고 하는데 직역하자면 생선 케이크가 되니 이름만 듣고서는 상당히 묘한 음식처럼 들린다. 하지만 키쉬를 생각해보면 아마 조금 더 편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생선 케이크(Fischkuchen) 재료 Fisch / 생선 아무거나(원래는 훈제 고등어를 추천받았지만 난 그냥 아무 생선이나 골랐다.) Frischkäse / 크림치즈 300g Geriebene Käse / 간 치즈 Ei / 계란 하나 Getrockneter Schnittlauch / 말린 실파 종류 부추도 가능 Teig für den Boden / 바닥에 깔 버터 밀가루 섞인 반죽 3 St kleine Zwiebel / 작은 양파 3개 나는 Mürbteig이라고 버터와 밀가루가 섞인 단 반.. 2022. 10. 26.
독일에서 주말을 보내는 방법 | 뮌헨 카페 | 아이스커피 처음에 독일에 왔을 때는 주말을 보내기가 참 힘들었다. 아마 다들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 지루함도 익숙해지고 어느 정도 이 고요한 주말을 즐기게 되며 지루할 땐 또 나름의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카페를 방문하는 것이다. 독일의 주말 적응기 나는 서울 출신이어서 그런지 처음에 독일에 왔을 때 이 지루하고도 지루한 주말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공원에 가거나 전시를 보는 것도 한두 번이지, 나중에는 점차 지루해져만 갔다. 특히 뮌헨에서는 대도시인데도 불구하고 한번 전시를 보고 나면 새로운 전시를 볼 수 있을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으니 같은 전시를 몇 번씩 보는 것도 상당한 고역이었다. 하지만 이제 몇 년이 지나고 나니 슬슬 적응을 하게 되면서 독일에서의 느림의 미학을 깨닫게 되니 더.. 2022. 10. 25.
독일에서 초간단 찐빵 해먹기 독일에서 살다 보니 한국에서는 자주 먹지 않던 것들도 그리워질 때가 있다. 찐빵도 그중 하나인데 슬슬 추워지고 하니 겨울에 먹던 것들이 하나둘씩 그리워지는 것 같다. 그래서 문득 생각이 나 포스팅하는 집에서 해 먹는 초 간단 찐빵 레시피이다. 나는 독일에 온 이후 아무리 한국 음식이 그리워도 잘 해 먹지 않는 편인데 그것은 바로 내가 정말 게을러서이다. 독일에 사는 나로서는 한국 음식은 재료도 구하기 쉽지 않고 가격도 비싸고 손도 많이 가는지라 웬만한 음식은 그냥 포기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비빔밥 이라던지 현지에서 쉽게 재료를 조달할 수 있거나 혹은 다른 재료로도 만들 수가 있는 음식은 종종 해 먹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초간단 레시피들을 즐겨 따라 하는 편이다. 찐빵 재료 재료는 딱.. 2022. 10. 21.
독일 마트 라면 (feat:새우탕면, 참깨라면) 물론 한인마트에 가면 한국 라면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정말 딱 지금 필요한데 한인마트까지는 거리가 좀 있거나 아니면 한인마트 자체가 없는 경우, 쟁여놓은 라면 스프도 없을 때 급하게 호다닥 독일 마트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라면을 시리즈를 다 구매해서 먹어봤다. 참깨라면 맛 독일 마트 라면? 집 근처나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한인마트가 있다면 그것은 참 복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나쁘지는 않은 면인데 그렇다고 막 집 옆에 있는 것은 또 아니다 보니 은근 가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정말 필요한 물품을 사러 갈 때 이외엔 한인마트에 잘 가지 않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갑작스럽게 한국의 맛이 그리울 경우가 참 어렵다. 이전에 한번 아마존에서 라면을 박스로 사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거 참 위험하..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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