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7 2022 유럽 여름휴가 7: 프랑스 몽생미셸 (mont Saint Michel) 우리의 여름휴가의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몽생미셸이다. 지금 생각해도 다큐멘터리에 나온 이 장면 하나로 여기까지 오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조금 웃기기도 하다. 아무튼 이곳은 다들 알다시피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관광 명소이니만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었다. 몽생미셸 숙소 자차로 온 여행자는 굳이 몽생미셸 근처에 묵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우리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지역에서의 숙박을 원했는데 그곳은 자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이었다. L’Autre Rivière L'Autre Rivière - Chambres d'hôtes, Ducey, Frankreich Die Unterkunft begrüßt Sie in Ducey, 41 km von Cancale entfernt. www... 2022. 9. 19. 2022 유럽 여름휴가 6: 프랑스 디낭 (Dinan) 아쉽지만 더 머물고 싶던 생말로를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디낭에 도착했다. 프랑스 휴가를 계획할 당시 디낭도 꼭 방문해야 할 도시 목록에 있어서 선택했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유럽의 중세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특히나 필히 들렀다 가야 할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프랑스 디낭 숙소 디낭에서의 숙소는 완벽 그 자체였다. 프랑스에서 매끼를 사 먹는 것이 살짝 부담으로 다가오던 차에 만난 숙소인데 보통 이렇게 요리가 되는 숙소는 정말 말 그대로 기본적인 조리도구들만 있기 마련이고 식용유가 있으면 운이 좋은 수준인데 여기는 정말 있을 게 다 있고 오일도 유기농으로 가져다 놓는 등 엄청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누가 훔쳐가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될 만큼 고가의 물품도 들여놓았는데 원래 가족 .. 2022. 9. 16. 2022 유럽 여름휴가 5: 프랑스 생말로 (Saint-Malo) 생말로는 프랑스에서의 여름휴가를 계획할 때 단순히 몽생미셸에 가기 전 단순히 하룻밤 들러 자고 갈 만한 작은 항구도시에 지나지 않았다. 이곳이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이렇게나 인기 있고 좋은 휴양지인 줄 알았다면 하루정도 더 머물 법 했는데 좀 아쉬웠다. 생말로 (Saint-Malo) 숙소 생말로에서 우리가 묵게 된 숙소는 해변과 정말 가까운 곳이었다. 1층에 식당이 딸린 곳이었는데 주변을 보니 이쪽 지방에서는 프랑스인에게도 인기있는 여름 휴가지라 으레 이런 식으로 호텔을 운영하는 듯싶다. 우리처럼 반려견과 여행하는 사람에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여긴 체크아웃할 때 방 컨디션을 확인해보고 가구에 긁힘이 있을 시 150유로 정도를 배상해야 한다. 그러므로 호텔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구석구석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2022. 9. 15. 2022 유럽 여름휴가 4: 프랑스 오마하 해변 (Omaha Beach) 남편이 프랑스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어 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세계 제2차 대전 때문이다. 유럽 사람들과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지도 모르지만 여긴 세계 2차 대전에 대한 관심이 정말 남다르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오마하 해변이라는 곳에 가게 되는데 이곳은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싸웠던 미군을 기리는 추모지가 있는 곳이다. 오마하 해변 (Omaha Beach) 숙소 우리가 하루 머물게 된 숙소는 오마하 해변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해변과 나름 가까웠지만 걸어서 가긴 좀 애매한 거리였다. 참고로 오마하 해변 바로 앞에는 숙소가 없다. 여행 전 문자로 방에 대해서 문의를 할 때 본인은 강아지 숙박비도 보증금도 주차비도 안 받는다 하셔서 와 프랑스에도 이런 인심 좋은 분이! 대박이다! 했는데 그럴.. 2022. 8. 22. 독일 뮌헨 배우자 비자(Aufenthaltstitel) 연장하기 -1 독일에서 배우자 비자받은 지 얼마나 됐다고 이놈의 코로롱 씨 덕분에 일 년도 못 채우고 바로 연장을 하게 생겼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뮌헨의 경우 친절하게 뮌헨 시 웹사이트에 링크가 올라와 있다는 것이다. 독일 배우자 비자 연장 방법 뮌헨에서는 배우자 비자 연장의 경우에도 처음 신청을 할 때와 같은 페이지로 가면 된다. 해당 페이지는 뮌헨 배우자 비자 첫 신청 관련 포스팅에 올라와 있다. 참고로 타 주 거주자의 경우, 독일은 연방 정부이기 때문에 각 주마다 각자의 룰이 있고 양식이 있다. 그러므로 나도 독일에서 배우자 비자를 연장할 때 대충 이런 서류가 필요할 수 있겠구나 하며 짐작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이 같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꼭 거주하는 주의 홈페이지 혹은 외국인 청과 이메일 콘탁을 통해 구비 서.. 2022. 8. 16. 2022 유럽 여름휴가 3: 프랑스 루앙(Rouen) 여행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랭스를 거쳐 세 번째 목적지는 바로 루앙(Rouen)이다. 루앙은 나름 유럽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있는 모양인지 사람이 전보다 확실히 늘어 있었다. 알고 보니 프랑스에서는 여름밤마다 레이저 쇼를 하는 것이 나름 전통인 듯싶은데 이것도 도시마다 은근한 경쟁이 있는 모양이었다. 루앙(Rouen) 숙소 루앙에서의 숙소도 역시나 주차장이 딸린 곳으로 골랐다. 물론 파리에 비하면 적은 숫자인 것이겠지만 루앙도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 중 하나인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루앙은 과하게 꾸며진 것도 아닌데 적당히 알록달록 하면서 옛스러움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던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휴가 전에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볼 때 프랑스의 예쁜 마을 순위를 매겨놓은 잡지가 있.. 2022. 8. 15. 2022 유럽 여름휴가 2: 프랑스 랭스(Reims) 여행 여름휴가의 두 번째 목적지로 프랑스의 랭스(Reims)라는 도시로 향했다. 랭스는 그렇게까지 유명한 도시는 아닌 거 같은데 샴페인 마니아에겐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겠다. 왜냐면 랭스에는 프랑스에서 내로라하는 샴페인들이 모여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랭스(Reims) 숙소 우리는 자차 여행이긴 하지만 최대한 랭스 시내 쪽에 위치한 숙소를 찾으려고 했고 실제로도 예약을 그렇게 했는데, 그 이유는 단연코 주차이다. 다른 몇몇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의 주차는 말도 못 하게 힘들다. 특히나 거주민이 아닌 여행을 온 외지인의 경우 그 수많은 프랑스어의 홍수 속에서 적당한 주차장을 찾아서 잘 주차하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의, 우리의 경우에는 독일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휴가 중에는.. 2022. 8. 12. 2022 유럽 여름휴가 1: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여행 사실 나는 이미 한국에 다녀왔기 때문에 여름휴가를 갈 생각이 딱히 없었다. 하지만 남편이 다큐멘터리를 보다 우연히 발견한 몽생미셸 수도원 덕에 유럽으로 여름휴가를 또 떠나게 되었는데, 일단 여행의 첫 도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낙점이 되었다. 유럽 여름휴가 시작 스트라스부르 숙소 일단 우리는 올해 프랑스 여름휴가 대부분의 숙소를 부킹닷컴을 통해서 했다. 단 한 군데, 스트라스부르만 제외하고 말이다. 유럽 여행을 하며 숙소를 여러 군데 예약하다 보면 언제 어딜 가는지, 어느 숙소를 예약했는지 기억이 도통 나질 않는데 부킹닷컴은 그런 면에서 일정 관리가 편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유럽에 살아 결제를 그냥 유로로 했는데 한국에서 오는 경우 숙소 결제를 원화가 아닌 달러로 하는 것이 좋다는 팁을 읽었다. .. 2022. 8. 1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