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7 베를린 여행: 한식당, 카페 기차 티켓은 이미 몇 달 전부터 베를린 여행을 하겠다며 벼르다가 티켓을 구매해 놓은 데다 취소가 불가한 표였기 때문에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조마조마했었다. 다행히 기차 시간표가 바뀐 것 빼고는 취소가 되지 않았고 왕복 둘 다 직통 표였기 때문에 마음 놓고 다녀올 수 있었다. 베를린 여행은 짧았던 지라 베를린에서 많은 곳을 다닌 것은 아니지만 애초의 나의 목적은 친구와의 만남과 한식당이었기 때문에 목표는 달성했고 여기서 맘에 드는 카페도 한 군데 발견했다. 참고로 현재 베를린의 모든 식당과 상점들은 2g이니 Impfausweis를 챙겨야 한다. (접종 책 안됨, QR-Code만 가능) 베를린 여행- 한식당 치킨을 먹고 싶어 벨린에 도착하자마자 점찍어뒀던 치킨집에 주문했는데 막상 받아 오니 .. 2021. 12. 20. 베를린 여행 준비, 웰컴카드 구매 베를린 여행을 하기로 했다. (포스팅이 늦어서 여행을 다녀온지는 이미 꽤 됨.) 딱히 뭔가를 하겠다고 크게 결정한 것은 없었지만 2박 3일 정도 되는 짧은 여행이었으므로 웰컴 카드라는 것을 구매해보기로 했다. 사실 나는 이런저런 유적지나 박물관 등을 방문할 계획은 크게 없었으므로 사실 그냥 Tagesticket(종일권)을 사는 것이 나았으나 그냥 써보고 싶었다. 베를린 여행 준비- 열차 편 DB Zugticket 티켓을 구매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앱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옵션, 그리고 웹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옵션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앱으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뭔가 급하게 티켓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나? 아무튼 잘은 모르지만 티켓을 구매할 땐 무조건 웹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 2021. 12. 17. 짭짤한 한 입 스낵 미니 피자 롤 (두 가지 버전) 베를린에 갈 준비를 하면서 기차를 타고 가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안에서 먹을 스낵을 싸가는 것이 고민이었다. 나는 단 맛보다는 짭짤한 맛을 더 즐기는 사람인지라 선택의 폭은 더 좁았다. 냄새를 진하게 풍기지 않으면서 손을 크게 더럽히지 않고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쏙 한 입에 넣을 만한 스낵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미니 피자 롤이다. 한 번은 크로와상 생지에, 다른 한 번은 페스츄리 시트에 넣고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다. 짭짤한 미니 피자 롤 1 버전 미니 페스츄리 버전 이 피자 롤 스낵을 만드는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일단 페스츄리 생지에 나와있는 적정 오븐 온도에 먼저 예열을 해둔다. (Heißluft 기준 200도) 이다음 페스츄리 생지를 쫙 편 뒤 토마토 페이스트와 토마토.. 2021. 12. 7. 술 안주/와인 안주 스페인 갈리시아 식 문어 감자 샐러드 이따금씩 리들에 문어가 앙게봇으로 뜰 때가 있다. 독일에서는 해산물이 별로 인기가 없어서 사라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 없이 아무 때나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일지 모르겠다. 오히려 인기가 없어 사라질까 봐 걱정이 되기도..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술 안주/와인 안주로 제격인 스페인 갈리시아 식 문어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 보게 되었다. 정식 명칭으로는 Pulpo a la Gallega/ Oktopus nach galizischer Art (갈리시아 스타일의 문어) 문어 감자 샐러드 재료 소개 및 손질 감자, 끝. 재료는 상당히 간단하다. 감자, 문어, 소금 후추, 레몬즙 약간, 올리브 오일, 파프리카 가루 끝이다. 나는 요리를 할 때 제한을 두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꼭 이 요.. 2021. 12. 6. 돈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는 듯한 남편 나는 늘 남편이 왜 그렇게 돈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는 걸까 하고 의문을 가졌었다. 직업을 잃게 되면 한 회사에서 1년을 일한 경우 6개월, 2년을 일한 경우 1년의 실업급여를 받는 데다, 이미 따로 또 보험도 들어놨고, 이후에 다시 구직을 할 수 있도록 나라에서 물심양면 도와주기 때문이다. (물론 가만히 앉아서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열심히 찾아봐야 한다.) 자격 문제는 일단 나중으로 미뤄두고 다자녀인데 금전적 상황이 어려운 경우 나라에서 무료로 집을 빌려주기도 한다. (뮌헨의 한 우버 기사에게서 들음.) 한국에서 돈에 대한 불안을 가지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미국처럼 극단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내가 실패를 했을 경우 나라가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독일은 한국과 미국의 경우.. 2021. 12. 1. 독일 축의금과 하객 문화 오래전 티비에서 보기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한 독일인 방송인이 독일은 축의금(Hochzeitsgeld)이 없고 손으로 만든 아기자기한 선물을 주는 문화라고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독일은 정말 문화가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는데 막상 독일에 살아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였다. 역시 같은 나라라도 축의금의 유무 및 액수는 같은 독일이라도 어디 사느냐에 따라, 가족 문화에 따라 조금씩은 다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내가 겪은 독일의 하객 문화도 한국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았다. * 독일 결혼식과 관련 비자 글들을 일기 쓴다 생각하고 제 맘대로 여기저기에 분포를 해서 업로드를 했는데 요즘 독일에서 결혼하는 분들이 많으신지 의도치 않게 독일 시청 결혼 관련 글들의 조회수가 늘어 보기 편하게 아예.. 2021. 11. 30. 독일 마트 재료로 김치 만두국 해먹기 물론 난 한국 만두를 더 좋아하긴 한다. 일본식 만두인 교자도 있지만 구운 만두보다는 기름 없이 익힌 만두, 그중에서도 물만두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쉽게도 독일에서는 물만두를 구할 수가 없다. 뭐 이거는 이제 적응했고, 아시아 마트가 코 옆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어쩔 때는 만두를 먹고 싶은데 냉동실에 만두가 똑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그냥 아쉬운 대로 근처 마트에서 사다가 나름 독일식으로 김치 만둣국을 해 먹곤 한다. 우리 집 냉동실에는 늘 만두가 채워져 있다. 물론 직접 만들래야 만들 수도 있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데다 금방 먹어버리기 때문에 또다시 만들어야 해서 그냥 편하게 사 먹고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는 비비고 가 아니라 올그루인데 그중에서도 김치 만두를 제일 좋.. 2021. 11. 29.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과자 feat. 로투스 비스킷 비슷한 그것 매년 독일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남편 회사에서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데 올해는 뉘른베르크에서 온 크리스마스 과자를 선물 받았다. 이 중에는 내가 정말 좋아라 하는 로투스 비스킷과 비슷한 것도 들어있어서 일부는 가족에게 선물하기로 하고 일부는 우리가 아주 맛있게 먹었다.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과자 독일 뉘른베르크 Schmidt Lebkuchen 우리가 이것을 선물 받은 곳은 독일 바이에른 지역인 뉘른베르크의 Schmidt라는 Lebkuchen 만드는 회사인가 보다. 어쩐지 Lebkuchen이 압도적으로 많다. 주문은 lebkuchen-schmidt.com 여기서도 할 수 있다. Lebkuchen 은 gingerbread라고 쓰면 더 이해하기 쉬울지 모르겠다. 흔히들 진저 브레드 맨이라고 애니메이.. 2021. 11. 27.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