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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럽여행(프랑스, 이태리)에서 구매한 선물/기념품 (약국 화장품 등) 여행을 한다면 기념품이 빠질 수 없다. 나도 역시나 몇 가지 쟁여온 것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대단하진 않은 것들이지만 그래도 프랑스와 이태리 여행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조금 정리해본다. 이태리 밀짚모자 밀짚모자는 사실.. 선물용으로 구매한 것이 아닌 두피까지 다 태워버릴 듯한 이태리의 강렬한 햇살 때문에 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리몬첼로(Limoncello) 이것도 대표적인 이태리 여행 기념품 중 하나인데 나는 시중에 파는 리몬첼로가 아닌 방문했던 레스토랑에서 직접 담갔던 리몬첼로를 맛보았기 때문에 내가 아는 맛과 다를 수는 있다. 그런데 일단 내가 생각했던 상큼한 맛이 전혀 아니었던지라.. 술을 잘 못하는 나는 굳이 나를 위해서는 사지 않고 선물용으로 하나.. 2021. 9. 24.
2021 유럽에서의 여름휴가 12: 스위스 로잔 Lausanne - 마지막 날 : 60유로의 교훈 이제는 아쉽지만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다. 로잔에서 뮌헨까지는 차로 약 6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쉽지만 브런치만 먹고 안녕을 고하기로 했다. 브런치를 먹기 전, 조금이라도 풍경을 더 눈에 담기 위해 짝꿍이 자고 있는 사이 잠시 테라스로 나가 차 한잔을 마셔본다. Bleu Lézard +41 21 321 38 30 https://goo.gl/maps/W3oMaLiussm6a4Yu6 Bleu Lézard · Rue Enning 10, 1003 Lausanne, Schweiz ★★★★☆ · Restaurant mit europäischer Küche www.google.com 저번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마지막 날은 어쩐지 늘 여기서 브런치를 먹게 된다. 뭔가 Ritual이 된 느낌..? 음식 사진을 찍은 줄 .. 2021. 9. 23.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한국에 대한 향수 해외에 사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찾아오는 향수. 나는 생각보다는 향수가 없는 편인데 그래도 근 3년을 한국엘 못 가다 보니 나에게도 향수가 왔었다. 짝꿍이 있을 땐 괜찮은 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한국에 가지 못한 데다 혼자 집에서 며칠간 있으면서 이런저런 뒤치다꺼리를 할 일이 없다 보니 문득 잊고 살던 향수가 스멀스멀 기어올라왔다. 향수를 극복하는 방법이란.. 현재까지는 없는 것 같다. 이따금씩 찾아오는 향수를 극복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택한다고 한다는데 나는 아직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향수가 오면 보통은 하루 이틀 내로 극복이 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한국에 지인이 많고 가족과 사이가 더 돈독한 사람들에게는 유독 괴로울지도 모르고.. 아무튼 이런 뭉클 내지 울컥한 .. 2021. 9. 22.
2021 유럽에서의 여름휴가 11: 스위스 로잔 Lausanne 스위스는 다 좋고 다 예쁜데... 지갑이 너-무 아프다 😭 친구와는 아침식사 이후에 만나기로 했다. 아무래도 스위스도 외식 물가가 비싼 편이라 이 쪽이 우리에게도 편했다. 짝꿍이 자고 있던 와중에 나는 나가서 먹을 만한 빵을 사오기로 했다. 원래는 전날에 미리 찍어놓은 빵집이 있었는데.. 열시에 여네? 우리가 열시 반에 만나기로 해서 시간이 촉박했던 지라 이 빵집은 일단 패스하기로 했다. Le pain des Frouzes +41 21 311 24 23 https://goo.gl/maps/8J4rmBTuaJEBCa6L9 Le pain des Frouzes · Rue Mercerie 14, 1003 Lausanne, Schweiz ★★★★★ · Bäckerei www.google.com 구글 평점이 무려 .. 2021. 9. 21.
도전을 좋아하지만 망설이다 포기하는 습관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기 나는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기 전에 항상 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점쳐보려는 버릇이 있다. 사실은 그 일에 대해서 쥐뿔도 아는 것도 없으면서 내가 무슨 기업 컨설팅을 하는 사람 마냥, 전문가인 마냥 나는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혼자 점쳐보다가 에이 안될 거야 하고 금방 포기하는 것이다. 아주 고약한 습관이다.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자꾸 하다 보면 그것이 습관으로 고착돼버린다고 하는데 내가 딱 그런 모양이다. 그렇다고 내가 도전을 아주 꺼리는 편도 아니다. 어딘가로 향할 때, 내가 익숙하게 알던 길이 아니라도 손쉽게 새로운 길을 택해보곤 한다. 아마 내비게이션이라는 '믿을 만한 구석'이 있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렇다. 나는 인생에서 확실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 다 좋은데 인생이 늘 확신을.. 2021. 9. 21.
독일어 텔크 Telc B2 말하기 만점받은 팁 솔직히 말하기는 많이 준비하지도 않았다. 어학원 선생님 말로는 말하기는 어차피 점수를 후하게 주기 때문에 별로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이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정말 많이 준비하지 않았다. 그래도 시험 당일에 자잘한 실수를 몇 개 했었어서 아.. 만점은 아니겠구나 싶었는데 이럴 수가! 만점! 정말 점수를 후하게 준다는 말이 맞나 보다. 그래서 만점 맞은 기념(?) 내가 어떻게 말하기 만점을 맞았는지 스스로 분석을 해보기로 한다. 듣기가 좀 망하긴 했는데 그래도 passt! 일단 준비하는 시간에서부터 얘기를 해보자면 평소에 타이머를 맞추고 주어진 시간에 맞춰 Teil 3까지 파악을 하는 연습을 한다. 실전에서는 먼저 가장 어려운 Teil 2에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제목을 먼저 파악한 뒤.. 2021. 9. 20.
유독 타인 앞에서의 칭찬을 좋아하던 나 나는 유독 타인 앞에서 받는 칭찬을 좋아했다. 자의던 타이던 꼭 누군가 옆에 있으면 내가 뭐 하나라도 더 우월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그랬다. 누군가로부터 늘 인정을 받고 싶던 욕구 때문이었다. 상담을 시작하며 상담사가 그랬다. 나는 너무나도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성향이라고. 일종의 애정 결핍일 수도 있는데 어려서 내가 원하는 사랑을 받았다 느끼지 못해서 다른 것에서 충족욕구를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이것을 최근에 알고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 테스트를 하며 다시금 나는 애정에 목말라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로는 내가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후에 우연히 접하게 된 책식주의라는 유튜브에서 한국인들은 이해 못하는 덴마크식 육아법이라는 동영상을.. 2021. 9. 20.
키토제닉/저탄수 초 간단한 간식 세 가지 키토는 물론 여러 가지 맛있는 간식 레시피들이 있지만 요리하기 귀찮을 때 대충 냉장고에 있는걸 아무거나 조합해서 먹는 간식이 궁할 때가 있다. 그래서 불 없이 (하나는 불 쓰는 거긴 함..) 만드는 초 간단한 키토제닉 간식을 만들어봤다. 이거는 오이 키토 카나페라고 내가 맘대로 이름붙여봤는데 오이 자른거에 크림치즈/그릭요거트(나는 Skyr라는 요거트를 올림) 을 올리고 소금 후추 간을 한 뒤 마지막에 파마산 치즈를 올린 간식이다. 나는 사실 요거트의 신 맛이 좀 꺼려져서 짝꿍한테만 해주는 음식인데, Obazda 올려먹으면 훨씬 간단하면서도 나한테도 넘나 좋은 키토 간식일듯! -> Obazda는 뭘까 싶은 분들께: 키토제닉/저탄수 독일 에데카에서 주전부리와 소스류 장보기 사진을 따로 찍어둔 게 없어 재탕이..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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